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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이케아표 핫도그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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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 다녀왔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인데 그닥 살게 없어서 자주 가진 않는다.

그냥저냥 나들이겸해서 들렀던 이케아다.

계산을 다 하고 나면 바로 앞에서 아이스크림과 핫도그, 음료수로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데,

튀기는 핫도그가 아닌 빵에 소세지를 끼워먹는 핫도그를 판다.

핫도그 두개 + 탄산음료 1잔을 18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파는데

이거 하나 먹으면 쇼핑하느라 지친 기력도 회복되는 기분이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마트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들의 식재료와

커피등의 제품을 판다.

그래서 핫도그빵과 소세지를 사기로 방문했다.

신라명과라니 놀랍다. 냉동실에 비치되어 있지만 빵이 딱딱하진 않았다.

빵은 12개로 3,900원이다. 맛은 그냥 모닝빵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우리는 두봉지를 사왔다. 하나는 냉동실에 바로 먹을 건 냉장실에 두었다.

그리고 이 소세지. 겉에 케이싱이 탱글한 편이다. 사오기전에 성분을 보고 결정해야지 했다.

돼지고기가 외국산으로 50,3%가 들어가고 국내산이 49.7%란다. 총 함유율이 89.95%.

이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구입했다.

소세지는 600g에 7,900원이다. 평소 도시락을 자주 싸니깐 2봉지 구입해왔다.


그리고 집에 먹던 머스타드를 다 먹었어서 머스타드도 사왔다.

일반 소스통같지 않고 무슨 물감통 처럼 생겼다. ㅎㅎ

이곳 머스타드는 허니머스타드의 단맛이 없고, 쌉싸레 하면서 매콤하고 짭짤한데 부드러운 맛이 난다.

설탕이 들었지만 달달한 맛은 없다. 마일드 머스타드라 그런지 부드러운 맛이 많이 난다.

이케아에서 판매중인 핫도그는 양파를 다져서 튀긴걸 핫도그에 뿌려준다.

그런데 그게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고, 조금 심심한 식감을 보충해주는 것 같은데,

그게 또 먹을때 부스러기처럼 막 떨어져서 아쉬웠었다.

집에 그렇다할 야채도 없어서 양파슬라이스와 사과슬라이스를 넣기로 했다.

마요네즈와 후추를 약간 넣고 버무려서 속을 채울 것이다.

그렇게 완성 된 핫도그이다.

양파와 사과의 식감이 좋다. 그리고 사과의 달달함도 좋고 양파의 매콤시원한 맛도 좋다.

취향에 맞게 속을 채워넣고,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도 취향껏 넣으면 될 듯 하다.

초록초록한 야채가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케아에서 먹은 것 보다 당연히 

맛이 좋았다.

오이피클같은 것도 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내 취향껏 만들면 되지 싶다.


소세지는 칼집을 내서 굽거나 데쳐도 되고, 전자렌지에 데워도 된다.

평소에 소세지는 물에 데쳐먹는 편이라, 물에 데쳤는데, 칼집도 내질 않고 데쳤다.

빵은 자연해동시켜도 되는데, 따뜻한 걸 원하면 전자렌지에 20초 정도 데우면 알맞을 것 같다.

양파채를 갈색빛이 날때까지 볶아서 넣어도 맛있을 것 같다.

매콤한맛은 그럼 덜해지고, 달달한 맛이 생길 것이다.

다음번엔 또 다른 버젼으로 먹어봐야지.

머스타드도 요기꺼 맛이쪙.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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