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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총각무 김치로 만든 김치참치주먹밥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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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총각무김치와 참치를 이용해서 주먹밥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적당량의 총각무를 다져줄 것이다. 새곰새곰하게 익어서 볶아먹어도 맛있다.

다져준 무김치를 볶아줄 것이다. 신랑은 기름진 볶음종류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들기름을 약간만 넣었다.

그리고 참치를 한 캔 준비하여 기름은 따라버리고 김치에 넣어서 같이 볶았다.

도시락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질지 않도록 볶아주어야 한다.

김치자체가 색감이 하얗다보니 매운맛도 추가시킬겸 고추가루를 더 넣어주었다. 

후추와 신맛을 조금 덮어줄 설탕도 약간 넣어주었다.

그리고 밥에 투하해서 같이 섞어주었다.

그냥 김치볶음밥 같은 비쥬얼이다. 김치볶음밥도 신랑은 안좋아한다. 그냥 볶음밥 자체를 별로 안좋아한다.

볶음밥 좋아하면 내가 좀 덜 수고로울텐데 말이다. ㅋㅋㅋ

찬밥남으면 볶아먹고, 반찬없어도 볶아먹고, 뭐 먹고 남았을때 볶아먹고,

이러는 집 많은데,

우리신랑은 나만 들들 볶는다. -_-

(아! 이건 아닌가)

암튼 정말 볼품 없는 주먹밥이 완성되었다.

계란물을 풀어서 겉에 옷이라도 좀 입혀줄까 고민도 했지만,

0.1초도 안되어 생각을 접었다.

약간 매콤한 맛이 돌면서 중간중간 씹히는 무의 식감이 좋다.

오뎅국을 함께 끓여서 챙겨주었는데 잘 먹을 것 같다.

성인남자가 이만큼 먹고 일이 가능한건가?

지난번 멸치주먹밥은 양이 많다고 절반을 남겨왔던데,

(정말 양이 많아서였나? 라고 지금 급 의구심이 생긴다.)

볼 품 없고 화려한 재료는 아니지만,

김치 + 참치의 조합은 기본의 맛이 보장이 되니,

맛있게 잘 먹고 일 조심해서 오기를 바래본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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