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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향이 향긋하게~ 마늘쫑소세지주먹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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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준비해줬던 김치참치주먹밥의 양이 너무 많다고 했다.

대체 왜지?

맛이 없어서 그런건가? ㅋㅋㅋ

이번엔 좀 적게 준비해달라고 했다.

일단 오늘은 반찬으로 준비한 마늘쫑을 조금 이용해서 주먹밥을 만들기로 했다.

마늘쫑손질할때 나는 그냥 식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바락 씻는다. ㅎㅎ

길게 사 온 채로 씻으면 왠지 씻기가 불편해서이다.

물에 담궈서 두어번 씻고 체에 받혀서 또 헹궈내면 끝.

짧아서 씻기가 편해진다.

송송송 그냥저냥 잘라서 팬에 볶아줄 것이다.

마늘쫑과 왠지 어울릴 것 같아서, 지난 번 사 온 이케아표 소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다.

순서고 뭐고 그냥 소세지에서 나오는 맛과 간이 마늘쫑에도 베어들길 바라며 볶아준다.

기름은 전혀 넣질 않았다.

신랑이 볶음밥을 좋아하지 않으니 마치 후리가케처럼 뿌려서 버무려 만들어준다.

카레가루를 날 것으로 먹어도 되었었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냥 향신료인데 뭐,

고기 구워서 카레소금에 찍어 먹으면 꿀맛인데 뭐. 라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카레가루를 적당히 그냥 뿌리고, 후추가루도 좀 갈아서 넣었다.

그리고 앞으로 주무르고 뒤로 주물러서 색을 곱게 입혀서 완성했다.

얼마 전 유리로 된 bowl을 새로 샀더니 마치 조리대 위에서 그냥 조리하는 것 같네...;;

아니 대체 이 여섯알을 먹고 배부르다고 할 수 있지?

신랑 뭐 딴거 먹어?

마늘쫑이 씹히는 맛도 좋고 카레와 소세지와도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색감도 뭐 노랑, 주황, 초록 하니 나쁘지 않은 듯하다.


이게 카레가 아니라,

"샤프란"이였으면 좋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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