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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가득 넣은 김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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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도시락을 싸는 날이다.

"신랑, 김밥 지겹지 않아?"

하니

"아니 괜찮은데?" 라고 말한다.

고마워. 반찬걱정 안해도 되고..

예전에 신혼초에는 정말 6찬씩 싸줬었지..

다시는 못돌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김밥 두줄싸는거라 참 편하다.

신랑 한줄 싸주고 내 저녁으로 또 한줄먹는다.

오이는 씹는맛이 좋아서 시금치보다 김밥재료로 넣기를 더 좋아한다.

오이를 넉넉히 준비해서 김밥을 싸기로 했다.

무장아찌, 계란지단, 오뎅볶음, 볶은오이, 볶은당근, 데친후랑크소세지와 

매실청,소금으로 간을 한 밥을 준비했다.

밥을 깔고 그 위에 김 반장을 잘라서 올린 뒤, 재료를 넉넉히 넣었다.

소세지를 반대로 넣었어야하는걸..

출근 한시간전에 마는 김밥은 정신줄을 놓는다.

도시락도 싸고 저녁준비도 따로 해야하니 말이다. ㅎㅎㅎ

밥도 넉넉히 들어가고, 재료도 넉넉히 들어갔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랑이 맛있게 먹어주니 좋다.

"우왕 맛있다." 라고 오버액션은 해주지 않지만,

"먹을만하네" 라고 말해주는게,

맛있다라는 표현인 걸 알아서 기분이 놓인다.


오늘도 이렇게 도시락 완성이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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