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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백종원의 집밥백선생 크림새우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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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 입니다. 이번주는 현충일이 있어서 더욱 빨리 지나간 것 같죠?

주말도 저는 바쁘답니다. 결혼식도 있고 가족모임도 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케쥴이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가족들 생각에 살짝 설레기도 하고 그럽니다.

신랑은 평일에도 쉬는 사람입니다.

맥주가 한잔 먹고 싶었나봐요. 나가자는걸 제가 간식을 해주겠다며 꼬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만들기로 한 건 크림새우 입니다.

물론, 백종원이 알려준 야매크림새우이지요.

재료는 자숙새우, 튀김가루, 물, 마요네즈, 설탕, 식초가 필요합니다. 정말 간단하죠?

새우는 취향껏 준비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왕 하는거 쉽고 간편하게 하면 좋겠죠?


일단 튀김요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손이 가는 일인데, 생새우를 준비하면 새우 손질부터해서

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그래서 이미 익혀나온 자숙새우를 준비합니다.

자, 프로즌 보일드 화이트 렉 이라고 써있죠? 마트에 가면 보통은 파란포장이 냉동생새우,

빨간 포장이 자숙새우(삶은새우)입니다. 만약 그런 포장이 아니라면, 새우색이 회색빛(흰빛)인게 생새우,

분홍빛인게 자숙새우이니 잘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자숙새우를 구입해서 잘 해동한 후 금방 익혀낼 요량입니다.

새우는 태국산이군요, 킹사이즈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찌거나 구워먹는 수입새우도 

대부분이 태국산이나 에콰도르산입니다. 

새우는 해동이 빠릅니다. 그래서 그냥 냉동실에서 꺼내 찬물에 좀 담궈주었어요.

5분이내로 금방 해동이 됩니다. 물을 두어번 갈아주었어요.

저는 집에 튀김가루가 없었어요, 그래서 밀가루로 그냥 준비합니다.

밀가루 한컵에 물 반컵이 분량입니다.

저는 이제보니 물이 좀 더 들어간것 같네요.

젓가락으로 대충 휘저어 주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한건데, 여기에 식용유를 좀 섞어줄걸 그랬습니다.

그럼 더 바삭할 겁니다. 아마도요.

새우튀김은 좀 두툼해야한다고 하네요. 저는 넣는 순간 알았지요. 반죽이 묽구나!!

그래도 그냥 합니다.

기름온도는 나무젓가락 끝을 넣어보았을때 기포가 보글보글올라오면 적당한 것이에요.

새우를 하나씩 넣고 튀겨봅니다. 기름이 튀는거 때문에 정말 집에서 뭐 튀기는거 싫어요..

하지만 이건 자숙새우니깐 금방 튀겨질거니깐, 참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충 한번 튀겨서 건져내면 되요. 한번 더 튀길거거든요. 그래야 더 바삭하고 색도 예쁘게 올라옵니다.

새우를 두번 튀겨 준비한 다음에, 소스를 만들거에요. 소스는 정말 쉽고 빨라서, 후다닥 만들면되요.

마요네즈4숟갈, 설탕2숟갈, 식초1숟갈이 재료의 전부입니다.

불을 켜서 섞어줍니다. 불을 켜는 이유는 설탕을 녹게 하기 위해서에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마요네즈는 지방이기 때문에 불이 오래 닿으면 투명하게 녹아버리거든요,

그래서 어느정도 설탕이 녹고, 마요네즈가 노르스름하게 변했다고 생각이 들면 팬을 내려서 

잔열로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튀겨 바삭해진 새우를 소스팬에 부어서 버무려 완성시키면 됩니다.

소스가 약간 모자란듯 해 보이지만 골고루 코팅이 아주 잘 되었어요.

빤들빤들하고 군침돌게 생겼지요? 집에 양상추나 레몬이 없어서 장식도 없습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하라는게 백종원의 모토 아닌가요? 하하하.

위에 땅콩을 조금 부셔 올려보았어요. 그것도 고소한 맛을 배가 시켜주네요.


신랑은 맥주와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다면서,

중식당을 차려볼까? 라고 하네요. 말이라도 고맙게 말이에요~


아쉬웠던 점은 이건 전적으로 제 실수에요. 튀김옷을 조금 더 두껍게 해야하겠다는 점과,

설탕분량을 좀 더 줄여야 하겠다는 거에요. 그러면 제입에 꼭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간단하게 중식당에서 먹는 크림새우 맛에 가깝게 흉내낼 수 있었어요.

다음번에 또 할 것 같은 메뉴였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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