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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불없이 만드는 요리- 어묵물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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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덥습니다. 8시반에 외출할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그때는 긴팔 린넨 가디건을

입었었거든요? 그런데 볼일을 다 보고 9시반쯤 귀가할때는 그 가디건을 벗었습니다.

아침부터 덥더라구요. 10분정도 오며가며 걸었는데 더웠어요.

그런데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는지, 갑자기 운동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근처 공원을 뛰었지요.

뛰다 걷다 한시간을 하고 나니 아침 10시에 이미 만보를 다 걸었다고 제 스마트시계가 부르르했어요.

아무튼. 오늘도 더운 날씨니깐.

저는 오늘도 꼼수를 부립니다.

야채도 많이 먹고 불을 쓰지않고 시원하고 입맛당기기 좋게 먹을 어묵물회를 만들거에요.

재료도 간단합니다. 그냥 집에 있는 날로 먹을 수 있는 야채와 어묵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양배추, 파프리카, 청양고추, 상추, 양파, 어묵을 준비했어요.

오이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오이가 없었네요.

물회 국물의 양념장 재료는 설탕, 간장, 식초, 고추장, 다진마늘, 참깨가 필요합니다.

일단 있는 재료로 준비했어요. 

고추잡채하고 남은 파프리카가 색감이나 식감을 내기에 좋은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어묵은 드시고 싶은 만큼 준비하세요. 저는 사각어묵 한장만 준비했습니다.

어묵은 뜨거운물에 데쳐줍니다. 저는 커피포트에 끓인물을 부어서 두번 물에 데쳤어요.

기름이 빠지는게 보이시지요? 그리고 찬물로 한번 헹궈서 마무리했어요.


설탕3, 간장1.5, 식초3, 고추장2.5, 다진마늘0.5, 참깨0.5를 넣어줍니다.

저는 와사비를 넣었는데 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와사비를 좋아해서 넣었는데,

없는게 나을 거 같기도 했어요. 

양념장을 휘휘 섞은 후, 탄산수를 넣어주었어요. 

저는 300ml를 넣었어요. 간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탄산수 말고 그냥 물을 넣으셔도 됩니다.

국물까지 만들었다면, 완성그릇에 야채를 담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데코같은거 몰라서,

그냥 때려 담았습니다.

어묵을 제일 위에 올려서 완성입니다. 이제 국물만 이쁘게 부워주면 됩니다.


국물이 참 빨갛죠? 흡사 짬뽕같은 색이 나기도 하는 것 같네요.

휘휘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채소가 가득 들어있어서 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완성시켜 드시면 되요. 뭐 가스불하나도 켜지 않고 잘 만들었죠?

매콤하고 아삭한게 또 시원한 맛까지 납니다. 입맛도네요.

이거 어묵말고, 데친오징어나 낙지를 넣어도 될 것 같구요,

그런 단백질 메인말고 야채만으로도 양념장 만들어서 소면 삶아 국수를 말아먹으면 최고 맛있을 것 같아요.

신랑도 소면 삶아서 말아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나중에 해먹어봐야겠어요.


오늘도 더운 날 이렇게 한끼 마무리 했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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