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생활정보/쿠킹

초간단 코울슬로 만들기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오늘 종일 습하더니 비가 오네요. 비소식이 있었나 싶은데 비가 조금 내렸다고 시원해졌어요.

신랑이 요즘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제 저는 수험생의 간식을 해야합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고, 빠르게 준비하고 줄 수 있고

소화에도 편안한 걸 말이에요.

일어나면 금방금방 신랑컨디션에 맞춰 줘야 할 음식들을 간단히 준비해주죠.

보통은 과일이나 커피, 빵이나 소세지류를 먹어요.

오늘은 프렌치토스트라며 계란에 폭 담군 식빵을 구워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내친김에 그래서 양배추와 파프리카가 있어서 코울슬로도 만들었습니다.

그냥 밥 먹을때도 신랑은 숟갈로 푹푹 퍼먹어요. 하하

주재료는요, 양배추 1/8통, 파프리카 조금, 양파 1/4개, 다진피클 1숟갈,

양배추절임양념재료는 소금 1숟갈, 설탕 1숟갈, 식초 1숟갈입니다.

그리고 코울슬로 양념재료는 마요네즈3숟갈, 머스타드 1숟갈, 설탕 1숟갈입니다. 

이제 만드는 과정을 좀 볼까요?

양배추는 여러방법으로 잘라주실 수 있는데요, 보통의 모양인 작은큐브로 잘라주셔도 되고,

그냥 얇게 채 썰어주셔도 되요. 그러면 젓가락으로 먹긴 편하죠. 

저는 그냥 기본모양인 작은 큐브모양으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절임양념을 넣고 절여줍니다. 시간은 10분정도로 짧게 절여주었어요.

양배추가 절여지는동안에 나머지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양파를 잘라서 매운맛이 좀 빠지게 하려고 찬물에 담궈두고요, 파프리카도 조금 잘라주었습니다.

양배추가 너무 숨이 죽으면 안되거든요. 짜도 안되구요, 그러니 금방 찬물로 헹궈주고 

면보를 이용해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나머지의 야채의 물기도 제거해줍니다.

마지막 재료인 다진피클입니다. 저는 병째 사먹고 있는 다진피클이 있었어서 넣었는데요,

없으시면 그냥 빼셔도 됩니다. 대신 양념장에 식초와 설탕양을 조금 늘려주셔야 간이 맞으실겁니다.

주재료들이 준비가 되었다면 양념장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요네즈3숟갈, 머스타드1숟갈(허니머스타드아니에요), 설탕 1숟갈입니다.

다진피클에 허브와 식초, 설탕이 이미 들어가있어서 양념장은 이정도만 넣어주어도 간이 맞네요.

그리고 통후추를 갈아서 약간넣어 섞어주었습니다.


자, 그렇게 완성입니다. 막 숟가락으로 팍팍 퍼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코울슬로가 제 기억에 제일 맛있는 곳은 KFC였답니다. 코울슬로와 치킨의 궁합은 정말 최고지요.

그런데 매번 그 양에 너무 아쉬웠었어요.

완전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흡사한 맛이라고 기억합니다.

정말 이거 뭔가 느끼한 음식먹을때 최고에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바로 만들어서 드시는 것 보다 다음날 드시는게 더 맛있다는 걸요.

저는 그래서 만들어 한숟갈 푹 퍼먹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내일이면 더 맛있게 되겠죠.

내일은 아마 치킨을 시켜야할 것 같습니다.

하하..


뿅.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