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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수박에게 새생명을-수박주스,수박밀크쉐이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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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와, 저 오전에 포스팅하나 써두고 점심먹고 나갔다 왔는데요,

되게 덥네요 증말.

다녀와서 냉장고 문부터 열었어요.

마음같아선 들어가 앉아 있고 싶을정도로 너무 덥고 습하고 끈적이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맛없는 수박을 꺼냈어요.

우유를 먹을까 수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섞어서 수박밀크쉐이크로 먹어보자 싶어서 만들었답니다.


지난 번 수박주스 만들어 먹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수박주스 만드는법 -> http://3108203.tistory.com/184


이건 그냥 얼음넣고 갈아먹었던 거구요.

오늘은 우유를 넣었드랬죠.


수박을 갈기 좋게 잘라줍니다. 수박은 수분도 많고 물러서 대강 잘라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데코처럼 올릴 작은 큐브모양수박도 준비했어요.

큼직하게 썰어 놓은 수박은 믹서기에 넣어주고 붕붕붕 갈아줍니다.

뭐 오래 갈 것도 없이 금방 갈려요. 저는 씨까지 먹기때문에 그냥 다같이 갈아주었답니다.

씨가 싫으신 분들은 따로 빼내고 드세요.

벌써 수박주스가 만들어졌죠? 하지만, 처음부터 말씀드렸다시피 이 수박은 정말 맛이 없습니다.

맹탕이에요. 장마때 산 수박도 아닌데 맛이 없어요.

그래서 꿀을 넣어주었지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꿀이 없으신 분들은 올리고당, 올리고당이 없으시면 설탕을 넣으세요.

이대로만 드시면 그냥 수박주스가 되는 겁니다.

우유가 싫으신 분들은 이렇게 드시면 되세요.

그리고 내 기호에 맞게 우유를 섞어줍니다. 색이 분홍빛으로 바뀌네요.

그냥 휘휘 섞어도 이제 완성인 느낌이들죠?

잘 섞이라고 살짝만 더 믹서기를 돌려주었답니다.


그렇게 컵에 따라놓고 장식용으로 만들었던 작은 큐브모양의 수박도 올려주었어요.

저는 만들면서 얼음을 넣지 않았거든요? 조금 더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얼음을 조금 넣고 가시거나 나중에 띄워 드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우유의 양을 조금 더 늘리면 우유맛이 더 풍성하게 날 것 같네요.

우유의 양도 취향껏 조절해서 넣으세요.


아 이제 한입 벌컥벌컥 마셨더니 더위가 좀 달아나는 것 같네요.

이렇게 덥고 습한날이 얼마나 갈까요?

아, 이제부터 시작이라구요?

큰일이네요. 입에 차가운 걸 달고 살아야하는 걸까요?


저녁 맛있게들 드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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