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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신도림 연탄꽃삼겹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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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어제는 나름 불금 보내고자, 신랑과 뛰쳐나갔답니다.

비따위 문제될게 없죠. 불금 작정하고 달릴겁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새로생긴집이 괜찮아보여서 들렸답니다.

여기가 원래 낙지집이였고 2층은 일반 상가였어요.

일단 기대를 안고 금요일 7시가 좀 안된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가게 전경을 안찍어와서 공식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http://yeontan1947.com/bbs/board.php?bo_table=store&wr_id=4#none

아직 로드뷰에도 올라와있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퍼왔는데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1층으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와 대기의자와 냉장고가 쭉 있습니다.

숙성냉장고래요. 3단계의 과정을 거쳐 168시간 숙성한다고 합니다.

삼겹살이 고운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직원분이 인원수를 묻고 ,

말씀드리면 2층에 내용을 전해서 자리가 마련이 되면 안내받으셔서 앉으시면 됩니다.

1층 카운터옆에 우산도 빌려주는 서비스도 해주더라구요, 참 꼼꼼히 준비하신 듯 합니다.

2층으로 안내받아 앉았습니다. 자리는 세팅이 되어있었구요, 

삼겹1인, 목살1인 주문했습니다. 어째서 밑반찬을 찍지 않았을까요? ㅠㅠ

일단 개인 접시와 양념장이 나와요. 간장, 다진마늘, 파, 고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입에 최고였어요. 

그리고 밑반찬은 4절 나눔접시에 대파김치, 갈치속젓양념, 씻은김치, 비트로 물들인 피클이 있었어요.


고기는 무쇠불판이 달궈지면 돼지기름으로 한번 발라주시고, 직접 올려주십니다.

 때깔보세요. 되게 곱죠?

고기가 잘린 모습이 특이해보입니다. 마치 두툼하게 회를 썬 것 처럼 양쪽이 대각선으로 잘렸고,

가운데는 두툼하고 그래요.

한쪽엔 버너와 된장찌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건 서비스래요.

기본찬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블로그를 보니 서비스라는데,

차돌된장이 여기 사이드메뉴로 판매중이긴 한데,

저희가 먹은건 차돌이 아니라 돼지고기가 들어있던 것 같았습니다.

기름지나 차돌의 그 특유한 풍부한 맛이 아니였어요.

뭐 그렇다고 돼지고기의 돼지냄새도 안납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두부도 큼지막하게 많이 들었고, 건더기도 실해서 밥한공기 말아서 밥안주했네요.

그리고 와사비장, 쌈장, 소금, 생마늘이 있구요.

쌈채류는 말씀드리면 별도로 제공해드리는것으로 압니다.

저흰 그냥 먹었어요.

홀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깔끔해요. 다음번엔 창가자리 앉아보고 싶어요.

이 곳의 특징이라고 쓰여있는 것 같아요. 

아!! 연탄. 제가 제일 고민했던거거든요. 연탄에 굽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요.

그래도 한번 가본건데, 세상에 연탄이라고 믿어지지않을정도로 냄새가 하나도 안났어요.

그리고 화력도 좋구요. 정말 신기했는데 연탄도 특징이 있던 것이였더라구요.

아 그리고 소금, 모양새도 신기한데, 맛도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사장님께서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추천해주셨어요.

그러는 사이 고기가 구워지고 있습니다. 딱 봐도 되게 맛있어 보이죠?


테이블에 기름이 좀 튀는 편이라 앞치마를 부탁드렸더니 일회용앞치마를 준비해주셨습니다.

가볍고 편해서 하고 있어도 덥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자 고기가 익었으니 어디한번 먹어볼까요? 조명이 조명인지라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진 않았어요. 저는 이렇게 먹으니 너무 맛나더라구요.

와사비를 조금 올리고 파와 고추간장을 올려서 먹으니 깔끔하고 달달하고 촉촉하고

매콤하고 . 최고였어요.

그리고 된장찌개요. 이게 첨엔 좀 짭잘한게 밥비벼먹으면 딱이겠구나 했거든요.

아니나 달라요? 밥말아서 안주로 먹으니 정말 든든하고 개운하고 괜찮더라구요.

호박, 양파, 두부, 새송이버섯이 가득 들었습니다.



새로 가보는 식당은 늘 설레면서도 걱정도 하며 찾아가게 되는데,

이 곳은 만족하고 먹고 왔어요.

다행스럽게도 말이죠.

허나 어제는 금욜이라 그랬는지 옆에 단체 테이블에 정말 목소리가 큰 손님들이 많았어서

시끄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딱 기본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담번엔 조용할 것 같은 시간에 창가 2인석에 예약해서 가보려구요.

고기와 밑반찬, 직원들의 서비스, 인테리어 모두 맘에 들어요.

계산을 하고 나올때 카운터에서 커피나 슬러시를 제공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까지 한잔 손에 들고 나오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가서 조용히 먹고 더욱 음식에 집중해보고 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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