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로 감자샐러드 만들기

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오늘 저는 한가합니다. 신랑 간식만 챙겨주면 되거든요.

간밤에 비가 오다말다했죠? 그래도 비가 오니 좀 시원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덥고 습한건 마찬가지에요.

간식으로 뭘 준비해줄까 하다가 식빵이 있어서 감자샐러드와 함께 감자샌드위치를 해주기로 했죠.

오늘은 정말 쉽게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샐러드를 만들겁니다.

양파, 파프리카가 있어서 준비했어요. 감자도 1개 준비했구요. 어짜피 익혀서 으깰거라

전자렌지에서 단시간에 조리하기 위해 1개를 8조각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실리콘찜기에 감자를 넣고 물을 1숟갈 넣어주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렌지에서 5분 돌려주었습니다.

계란도 준비했어요. 저는 렌지에서 계란을 찔 수 있는 용기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어요.

꼬꼬찜기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으로 7분30초면 완숙이 됩니다.

계란은 미리 쩌놨어서 껍질을 까서 으깨줍니다. 저는 감자라이서라고 으깨는 도구가 있어요.

사실 나물이나 야채의 물을 짤 때 이용하려고 구입했거든요. 

노즐도 여러가지라 기호에 맞게 사용하면 되더라구요. 

계란을 넣고 그냥 레버를 앞으로 해서 눌러주면 노즐을 통해 으깨져서 계란이 나옵니다.

이렇게 말이에요. 찹 뭐든 있으면 편리한 세상입니다.

파프리카를 다지고 준비하는 사이에 5분이 지났어요. 감자가 아주 잘 익었습니다.

준비해뒀던 양파, 파프리카의 물기를 제거하기위해서 라이서에 넣어 물기를 빼주었답니다.

물기를 빼 준 뒤 야채를 담고, 이제 감자를 으깨 줄 것입니다. 

양껏 넣고 으깨줍니다.

감자도 다 으깨고 으깨놨던 계란도 넣고, 다진피클, 머스타드, 마요네즈, 후추가루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버물버물해주세요. 뭐 별거 없지요?

이제 밀폐용기에 옮겨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드시면 됩니다.

감자샐러드는 매운거 먹을때도 좋고, 사실 출출할때 그냥 막 퍼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모닝빵을 가로로 잘라서 끼워먹어도 되고,

저는 식빵이 있어서 식빵에 발라 신랑에게 주었어요.

마치 비상식량같은 느낌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고소한게 좋네요.

왠지 돈까스 같은것도 먹어줘야 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갑자기 간식을 뚝딱 만들어줘야 할때를 위해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