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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오뚜기 함흥비빔면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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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여름이면 비빔면 인기 엄청 많죠?

다들 아시는 그 팔도비빔면, 이게 사실 오래도록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죠.

인터넷에서는 팔도비빔면 비빔장레시피라고 떠돌기도 하고요,

실제로 시제품으로 양념장이 판매도 되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런데 안좋아합니다.

뭐낙 입에서 느껴지는 인위적인 비빔면양념맛을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사먹질 않아요.


그런데 유난히 올해에는 비빔면이 여러종류가 나온 것 같더라구요.

사실 초계비빔면도 궁금했는데, 그거보다 오뚜기 함흥비빔면이 더 맛있다는 얘길 들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포장디자인 괜찮네요. 매워보이고 오뚜기 라면의 이미지도 느껴져요.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면이 정말 가늘어서 그런지 2분30초만 익혀주면 되요.

면반죽을 보려고 원재료를 봤어요. 밀가루와 감자전분입니다. 

그래서 비빔면이라고 했지, 비빔냉면이라고 하지 않았나봅니다.

소스는 냉면소스네요.

영양정보표에요. 생각보다 나트륨은 적구요, 생각보다 고칼로리입니다. 

면발이 정말 얇아요. 스낵면보다도 얇습니다. 현존최고같아요.

스프는 건더기, 액체스프, 유성스프가 들어있어요.

 

면발이 다 익혀졌습니다.

뭔가 초록초록한게 많이도 들어있네요. 가운데 갈색은 무려 편육입니다.

설명대로 소스를 부어서

비벼보았습니다.

쉽게 비벼지네요. 얇아서 그런지 말이에요.

일단 좋았던건 면발입니다. 면발이 정말 쫄깃해요.

인스턴트튀긴면임에도 불구하고 냉면의 느낌, 혹은 밀면의 느낌을 살리려고 무지 노력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리시간이 짧아서도 좋았구요.

양념은 팔도비빔면과는 다른맛이에요. 

첫맛은 좀 매콤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괜찮아졌구요.

팔도비빔면보다 덜 인위적인 맛이 납니다.

오이채라도 썰어서 같이 먹거나, 쌈무라도 썰어서 무절임처럼해서 같이 먹음 맛날 것 같아요.

이거 드시다가 시판중인 냉면육수팩하나 북~ 뜯어서 말아드셔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자꾸 더우니까 이렇게 간단한 것만 찾게 되네요.

여러분들은 맛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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