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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선생 초간단 감자채전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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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이제 곧 하지이지요? 여름, 즉 하지감자가 또 맛있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집밥백선생에서 이번주는 주제가 감자더라구요.

평소 막국수집같은데 가면 감자전을 하나 시켜 말아? 로 고민하고 있는데,

이게 왜그러냐면, 집에서 해먹긴 왠지 모르게 귀찮거든요.

머리로는 알아요. 감자는 강판에 갈아야지 믹서에 갈면 맛이 덜하다라는 것을요.

근데 그 강판에 갈아서 부쳐먹는게 그게 무슨 일이라고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쓰고 있는 꼼수가 있지요.

그냥 감자를 채쳐서 부치는 것이에요.

이거를 집밥 백선생에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감자를 강판에 간 것과 채쳐서 바로 부치는 것과 차이가 좀 있겠지요?

과정에서 차이가 나는 것처럼 사실 식감도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주재료가 감자이니 맛의 차이는 없다고 할게요. 하하하


암튼 정말 손쉬운 감자채전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감자는 농사지은건데 색이 참 노랗지요?

고와요. 마치 고구마 같은 색이지요.?

감자 세덩어리를 최대한 얇게 채쳤어요. 채칼이 아닌 칼로 직접 채쳤답니다.

저는 빨리 익히려고 얇게 채쳤어요. 

소금을 약간 뿌리고 조금 두었습니다. 밀가루는 전혀 넣지 않았어요.

감자는 전분끼가 있기때문에 접착력을 위해서 밀가루류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집밥백선생에서는 전분기가 있으면 바삭하지 않으니 찬물에 넣었다가 헹궈 사용하라고 합니다.

선택의 차이에요. 바삭하냐 쫄깃하냐요.

집밥백선생에서는 전분기를 빼고 부침가루와 소금, 후추를 넣어주었습니다.


저는 그냥 소금만 뿌리고 이대로 그냥 부쳐줄겁니다.


팬을 충분히 달군 후 감자채를 적당히 올려서 모양을 잡았답니다.

감자에서 나오는 전분과 수분이 하나가 되어 점점 모양을 갖춰가네요. 얇게 채친 덕에

동그랗게 모양도 제법 잡았습니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잘 뒤집어서 부쳐내면 됩니다.

일도 아니지요 뭐. 찢어지거나 이런거 없이 잘 뒤집어져요.

물론 제가 원래 한 부침개 합니다.하하하.


그렇게 완성입니다. 세덩이가 나왔어요. 팬이 워낙 작아서 그런가봐요. 

감자전은 색감을 예쁘게하기위해 당근이나 초록의 재료를 넣어도 되겠지만

그냥 오로지 감자만 넣었네요. 좀 더 달콤하고 아삭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양파도 같이 넣어도 됩니다.

취향껏 하세요.

강판에 가는 것 보다 힘도 안들고 정말 쉬운방법으로 감자전을 부쳤습니다.

일도 아니지요?


마무리로 양념간장을 만들었어요.

전은 양념간장에 찍어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나니깐,

청양고추, 간장, 물, 매실청, 식초를 골고루 섞어서 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간장에 감자전 조금 찢어서 폭 찍어먹으면 꿀맛이지요.


부침개하면 막걸리.


막걸리.~!

막걸리가 왠지 땡기게 만드는 맛이네요.


간단하고 빠르고 손쉽게 만드는 감자채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즐기세요.

늘 간단히 시도해보고싶게끔 알려주는 백종원은 정말 대단한 사업가인 듯 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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