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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집밥백선생 베이컨식빵말이-양세형표 애쁠심쁠베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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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어제 우연히 집밥백선생을 보게 되었어요.

늘 그렇듯, 그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솟더라구요.

어제는 식빵을 이용한 요리들이 잔뜩 나왔어요.


식빵 큰거 한봉 사면 보통 20조각~24조각 정도 들었는데요

그거 초반엔 잘 먹다가 꼭 남아서 냉동실에서 굴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이용한 식빵요리를 선보여주었어요.

그중에 제가 만들어 본 것이 있는데요.

바로 베이컨식빵말이중에 양세형이 만들었던 사과가 들어간 "애쁠심쁠베이끈"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양세형이 좀 오버해서 발음했죠.

원래 "애플심플베이컨" 입니다.

사과는 껍질채 사용할 거라 깨끗히 씻어주었습니다. 

적당히 채를 썰어주세요. 너무 가늘게 썰면 씹는맛이 줄어들 것 같아서 적당한 굵기로 썰었어요.

2인분 기준으로 주먹만한 사과 반쪽이면 충분합니다.

사과에 양념을 할 건데요. 

마요네즈 2숟갈, 머스타드 1/2숟갈, 설탕 1/2숟갈, 계피가루 조금 넣었어요.

사과와 계피가루는 엄청 잘 어울리잖아요. 마치 애플파이 같은 맛을 내주죠.

방송에서 양세형은 계피가루를 넣지 않았죠. 그래서 백종원이 알려주었어요. 

계피가루를 넣으면 더 맛있을 거라구요. 그래서 저는 있어서 넣었답니다.

없으시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식빵을 납작하게 밀대로 밀어줄거에요. 

그냥 말아버리면 식빵이 갈라지거든요. 

그래서 잘 말아주기 위해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주는 겁니다.

김밥말듯이 말아줄거에요. 다 말아주고나서 생각한 건데요. 저 위에 볼록 솟은 부분.

저기부터 말아올렸어야 하는건데요..

이미 돌돌말고나서야 눈치채서, 저는 그냥 말아버렸어요..

어짜피 제 입에 들어갈 거니깐요.

워낙 돌돌 마는 건 잘해서 자신있습니다.!!

그리고 베이컨으로 겉부분을 돌돌 말아주었습니다.

한장이면 될 것 같았는데, 세상에 두장이나 감싸야 전체가 다 감싸지더라구요.

그래서 식빵말이 1개당 베이컨 2장씩 사용했습니다.

제가 속을 엄청 넣었나봐요. 하하하.

그렇게 달궈진 팬에 말아놓은 베이컨의 끝부분이 먼저 닿게 올립니다. 그부분을 먼저 익혀야

베이컨이 풀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풀어졌어요. 촘촘히 말았다 생각했는데 베이컨이 익으면서 수축되어

빙구처럼 난리가 났지요.

그래서 다음번엔 이쑤시개로 그냥 고정해주려구요.

그리고 제가 구울때 젓가락만 가지고 이리 굴리고 저리굴려서 잘 못 구운거 같아요.

뭐 어쨌거나 김밥처럼 잘라주면 이런 느낌입니다.

베이컨이 풀어진 것도 아닌것도 있지만 뭐 그런데로 맛은 같을테니깐요.

먹어보았는데요.

신랑이 사과가 들어간 걸 놀라워하면서도 맛있다고 하네요.

방송에서 보면 여러가지 버젼의 식빵말이가 나오잖아요.

참치, 소세지, 치즈..

물론 다 어울릴 것 같아요.

그런데 사과가 정말 제일 맛있을 것 같네요.

왜냐면 식감도 좋구요, 사과의 달달한 맛이 베이컨의 짭잘한맛과 잘 어우러져서

단짠단짠 하답니다.

베이컨의 짠맛을 사과가 중화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도 사과로 할 거에요.

그리고 꽤 든든하네요.

별 어려울 거 없는 레시피였어요.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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