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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쪽파김치 담그기

구로댁 2018.03.16 13:58

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봄이 왔죠. 갑자기 말이에요.

그래서 재래시장에 갔어요.

우리동네 구로시장은 거의 중국특성화시장이에요. 

중국인들이 많아서 중국식자재도 많이 팔고 중국음식도 많이 팔죠.

신기한것도 많고 그래요.

재료들이 신선하고 저렴한것들을 발견하면 뭔가 보물을 찾은 기분도 들고 하죠.

암튼 그래서 들른 시장에서 쪽파를 사왔어요.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쪽파김치라는 소문을 들었는데요.

그래서 겁도 없이 덜컥 사왔어요.

2단에 5천원을 주고 깐쪽파를 사왔습니다.

깐걸로 사야지 제가 안힘들죠. 킄킄킄

파는 뿌리를 중심으로 꼼꼼히 씻어주세요. 그리고 물기가 빠지게 두세요.

이제 풀을 쒀줄건데요. 찹쌀가루를 이용하셔도 되구요, 저는 밀가루를 이용했어요.

밀가루 150ml입니다.

물은 총 450ml를 넣었어요. 사진에 있는 양은 조금 뻑뻑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추가해줬어요.

 밀가루를 찬물에 잘 풀어주세요. 

불을 켜기전에 풀어주셔야 나중에 덩어리지지않아요.

쉼없이 저어주세요. 불은 약하게 해놓고 저어주시면 됩니다.

저어주시다보면 감이 올거에요. 이정도면 됐다 싶을때 불을 꺼주세요.

금방 익으니 한눈 팔지 마시고 저어주세요.


풀을 조금 식힌 뒤, 버무릴 양푼에 옮긴 후 나머지 양념을 준비해주세요.

고추가루 200ml입니다. 

액젓 170ml이구요.

매실청 150ml입니다.


다진마늘 두숟갈을 넣고 이제 버무려주세요.

밀가루풀 + 고춧가루 + 액젓 + 매실청 + 다진마늘을 넣고 버무리면 되는겁니다.

소금이나 새우젓도 넣지 않았어요.

잘 풀었다 생각했는데도 밀가루풀이 덩어리가 약간 생겼어요.

김치가 익으면 풀어지긴 하는데요. 손으로 뭉게면서 잘 섞어주었어요.

양념이 얼추 준비가 되면 파를 담궈주세요.

뿌리쪽만 먼저 양념장에 담궈서 슬쩍슬쩍 뒤집어줄겁니다.

뿌리쪽에만 양념장을 버무려주세요.

이파리쪽이야 버무려주면 양념이 자연스레 베어드니,

뿌리쪽을 중점적으로 양념해줍니다.

그리고 꺼내먹기 편하게 적당량의 뿌리를 잡아서 김치통에 담아줄거에요.

뿌리를 잡고 돌돌 말아가지고 통에 켜켜히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양념이 약간 남았는데요. 제일 위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뒷베란다로 보내버렸습니다. 이렇게 2일~3일을 뒀다가 원하시는 만큼

익혀드시면 됩니다.

저는 3일이 지나고 열어보았어요.

숨이 좀 죽고 국물이 생겼지요?

속에서 꺼내어 보았습니다. 이런느낌이에요.

풀어서 하나씩 통째로 드셔도 되구요,

저는 가위로 알맞게 잘라서 조금씩 먹어요.

이게 라면이나 짜장면이랑 같이 먹어도 맛나구요.

그냥 흰밥위에 올려서 싸먹듯 먹어도 맛나더라구요.

삼겹살이나 육류와의 궁합은 말할 것도 없구요.


겨우내 묵은 김치 가지고 보내셨다면

이런 상큼한 김치가 그리우실 겁니다.

정말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까지 간단한 쪽파김치. 다들 시도해보세요.


"파김치가 될 줄만 알았지, 담그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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