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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강릉 콩새야에서 먹어본 꼬막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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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강릉으로 여행을 갔어요.

매번 강릉중앙시장지하에 있는 어시장에서 회를 포장해서 숙소로 이동한 후

회와 쏘맥을 즐기곤 했었는데요.

이번엔 숙소에 차를 두고 택시로 이동했답니다.

네, 친정부모님과 같이 간 여행이였는데요.

우리 아버지가 아는 곳이래요.

그래서 갔죠.


우리 신랑 해물 좋아하는거 알고 일부러 데리고 갔다나봐요.

그렇게 아버지가 소개한 집에 갔죠.

상호가 독특한 집입니다.

"콩새야"

메뉴가 다양한게 아마 포차느낌입니다. 분위기도 그렇구요.

젊은 사장님과 사모님이 맞아주십니다.

조금 이른 시간(6시가 되지 않은시간)이라 저희가 첫 손님 같았어요.

네명이지만 일단 꼬막비빔밥과 계란찜을 먹고 추가해보기로 했답니다.

봄동무침, 콩나물국, 번데기, 감자햄볶음, 단호박샐러드가 준비되었습니다.

막걸리한병, 처음처럼, 카스 한병씩 주문했드랬죠.

금방 준비가 된 꼬막비빔밥입니다. 생각보다 매운맛과 짠맛이 없어서 다행이였어요.

엄마는 맵다하는데 저는 안맵고, 보기보다 강한맛이 없었어요.

비빔밥이기때문에 온기는 없는데,

친정부모님은 밥은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 하시네요.

볶음밥 처럼 드시길 원하시나봐요. 하하하

맛은 상상하는 그맛입니다.

점심을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차안에서 김밥을 먹은게 전부였는데,

강릉에 도착해서 낚시를 좀 했던지라 허기졌는지,

금방 뚝딱 다 먹었어요.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되니깐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등갈비 순한 맛입니다.

맛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무쇠팬위에 올려서 불을켜고 치즈가 녹으면 등갈비를 

찍어드시면 된답니다.

적당히 익은 치즈를 둘둘 감아서 먹으면 되는거죠.

등갈비뼈에 갈빗살이 많이 붙어있어요. 살도 잘 발라집니다.

작은 집게를 주니 편하더라구요.

반찬으로 나온 단호박샐러드가 맛있어서 리필도 했어요.

그렇게 초토화시켰지요.

이길로 바로 숙소로 가서 2차를 즐겼답니다.

얼큰~~하고 편하게 먹다가 쓰러져 자려구 옮겼지요. ㅎㅎ

역시 여행은 먹부림 아닙니까아.



그리고.

"콩새야" 라는 상호가 궁금해, 나오면서 여쭤봤어요.

남자사장님의 조카가 뛰노는 모습이 콩새같아서 "콩새야, 콩새야" 부르던 것을 상호로 사용했다 하시네요.

밖에서 봤을때 무슨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인가 궁금했거든요.

간판에 메뉴사진이 있기는 하지만, 콩새야 라는 상호만 보고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쭤봤드랬죠. ㅎㅎ

암튼, 친절하게 서비스 받고, 6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가득차서 만석이 되었답니다.

대부분 남자손님들이셨고, 등갈비와 꼬막비빔밥을 많이 주문하셨어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고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도 알려주셨어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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