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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고추장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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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여름반찬을 준비했습니다.

아직까진 날씨가 덥진 않아서 괜찮은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습해지기 시작하면 주방에 들어가는 것 조차도 너무 힘들죠.

입맛도 잃어버리고 밥맛도 없을때 좋은 반찬 들고 왔습니다.

바로 고추장물이에요.

이상하게 고추장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지만 다들 고추장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이유가 궁금하기도 해요. 

저는 어릴때 엄마가 여름에 자주 해주었죠.

그땐 고추를 직접 썰고, 식용유를 넣어서 해주셨었는데요,

저는 그냥 제 마음대로 준비했답니다.

먼저 적당량의 멸치를 준비했어요. 

멸치는 중크기이상의 것이 좋아요. 잔멸치보다 맛있습니다.

저는 냉동실에 멸치가 늘 있어서요. 

그 멸치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서 잡냄새를 날려주세요.

수분기나 잡냄새가 얼추 날아간 멸치는 다른 그릇에 덜어주시고 

팬에 남아있는 멸치부스러기를 닦아주세요. 

그리고 다시 깨끗한 팬에 볶아 둔 멸치를 넣고 국물이 나오게 하기 위해 

물부터 자작자작하게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이제 청양고추를 준비해주시는데요,

일반고추보다 청양고추로 하는게 맵지만 아주 맛있어요.

원래는 직접 칼로 다졌었는데요, 오늘은 분쇄기를 이용했습니다.

적당히 맵게 하고 싶은 만큼 고추를 준비해주세요.


멸치국물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면 고추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을 넣습니다.

국간장2숟갈, 진간장1숟갈, 다진마늘1/3숟갈, 설탕1/3숟갈입니다.

제 멸치와 고추와 물의양을 계량하지 않았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재료를 넣으시면 됩니다.

진간장보다 국간장으로 해서 짭짤하고 깊은 맛을 내주시는게 좋아요.

그게 포인트입니다.

불을 낮춰서 약한불로 바글바글 충분히 익혀주세요.

마무리로 통깨를 넣고 들기름도 1숟갈 넣어줍니다.

그렇게 완성되었어요.


이게 이상하게 밥위에 조금 올려서 먹으면 밥한그릇 뚝딱해요.

입맛없을때 올려서 밥에 슥슥 비벼서 마른김 하나 딱 싸먹으면

정말 밥도둑입니다.

매콤한게 싫으신 분은 일반 풋고추에 청양고추를 약간만 넣어서 만드셔도 되구요.

국물의 양은 각자 조절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시골냄새 풀풀나는 옛날 반찬같은 고추장물이였습니다.


모두 맛있는 주말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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