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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며칠전에 밥이 먹고 싶어서. 동네 밥집에 다녀왔어요.

나름 동네에서 오래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난 청국장전문점입니다.

매장도 딱 오래된 청국장집의 느낌이 나요.

큰길옆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최근에 간판도 바꾸어서 눈에 확 띕니다.

최근에는 마동석이 주연인 [챔피언]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이 식당이 나와서 깜짝놀란적도 있었죠.

영화에서는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마동석이

청국장을 처음보고 이걸 어떻게 먹냐고 했다가 

앉은자리에서 다섯그릇을 뚝딱하는 장면으로 나옵니다.

물론 식당에 마동석이 다녀갔다는 문구는 전혀없습니다.

메뉴판은 두부위주입니다.

점심과 저녁, 개인과 단체를 위한 메뉴들이 적절히 갖춰져있는 편입니다.

우리 부부는 청국장1개, 우렁된장1개를 주문했어요.

쌈채류와 각종 장아찌, 나물류와 열무김치가 준비됩니다.

갈치속젓같은 젓갈과 깻잎장아찌, 미역줄기볶음, 뭔가 가벼운느낌의 청국장.


상추와 쌈채류도 준비가 되었구요,

돌나물과 고사리, 비름나물, 무생채, 콩나물무침이 준비되었습니다.

매운고추장아찌도 다져서 나오고 양파장아찌 도토리묵무침, 브로콜리등도 있구요.

보리쌀과 흰쌀이 절절히 섞인 밥이 나왔습니다.

왼쪽이 청국장, 오른쪽이 우렁된장이에요.

뚝배기가 부글거리니 아래에 행주도 깔아놨네요.


이렇게 한상 차려졌습니다. 테이블이 가득해요.

밥을 비벼먹는 대접을 제외하면 모두 질그릇으로 셋팅도 신경썼고,

뭔가 정성을 담은 상차림인거 같아서 맘에 들어요.

단점은 무게가 상당합니다.

서빙하시는 분들, 설거지하시는분들 고생하실듯해요.

저는 청국장과 된장과 나물을 적절히 넣어 비벼먹는걸 좋아해요.

비벼먹는건 뭐 개인취향이니 알아서 맛있게 비비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하얗게 비벼서 열심히 퍼먹습니다.

비빔밥이다보니 나물까지 넣고 양이 어마어마해졌어요. 그래도 이게 또

꿀맛이라서 과식하게 합니다.

아쉽다면 나물하고 섞으니깐 밥의 온도가 금방 식어버린 점인데요.

그래도 뭔가 건강하고 든든하게 한끼 먹은 기분이에요.

된장이랑 청국장에만 비벼먹다가 나중엔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을 넣어 비벼

마무리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국장이 더 맛있었어요. 된장도 맛있지만 간간합니다.


뭔가 한끼 든든하고 건강하게 챙기고 싶다면

이 집 추천합니다.


모두 맛있는 점심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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