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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청을 이용한 제육김밥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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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 도시락은

먹기 간단한 메뉴로 준비한다.

그 중에 가장 만만한 김밥~

김밥을 도시락으로 준비해 주면,

일하면서 먹기도 편하다고 한다.


오늘은 유자청을 넣은 제육볶음을 이용한 김밥을 준비했다.

재료는 쌈무, 부추무침, 제육볶음이다.

상추와 깻잎을 넣고 말았던 빨간색 제육볶음 김밥도 말아봤는데,

요즘같이 유자차를 많이 먹을때

간단하게 준비하기 쉬운 김밥으로 생각하고 만들어보았다.

소금,깨,매실청을 넣고 양념한 밥을 깔고,

물기를 쪽~ 짜낸 쌈무를 깔고,

새콤달콤하게 무친 부추무침을 깔고,

유자청과 간장을 넣고 볶은 제육볶음을 켜켜히 올려놓았다.

유자청을 넣었더니 유자향이 은은히 나는게 새롭다. 기름지지도 않고, 뭔가 산뜻한 냄새가 난다.

부추무침은 진간장으로 향을 내고, 액젓으로 간을 맞추고 식초로 새콤함을 더했다.


당근이라도 넣을껄. 하는 생각이 든다.

쌈무가 흰색이라 그런지 밥과 경계가 없어져서 썩 이뻐보이진 않는다. ㅎㅎㅎㅎ

맛은 쌈무에 부추무침과 간장제육볶음을 싸먹는 듯한 맛이 난다.

그렇지만 유자향이 은은히 난다는 점이 새롭다.

간장제육볶음을 할때 살짝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도 약간 넣었다.


오늘의 김밥은

아주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다.

일부러 설탕을 넣고도 만드는 제육볶음인데,

유자청을 넣어 만들어 상큼하다.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건강한듯한 맛을 내는 김밥으로 손색없는 것 같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없애면,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김밥인 것 같다.

쌈무에 치자물이나 비트물을 들이면,

색감이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빨간양념으로 고기를 볶지 않은 이유는

유자향이 고추장과 고춧가루맛에 묻힐까봐서이다.

다음번엔 빨간 양념으로 한 제육김밥을 

포스팅해야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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