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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빠르게 준비하는 간식, 감자샌드위치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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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싸주던 김밥으로 된 도시락이 아니라,

샌드위치를 싸주기로 했다.

대형프랜차이즈빵집이 아닌,

예전 추억속에 있던 동네빵집에서 먹어봤을법한 그런 샌드위치 말이다.

감자,계란이 마요네즈에 범벅이 되어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계란이 비싸지기 전에 만들었던 것인데,

총 12인분의 분량이였다.


재료로

감자 5개, 계란 7개, 오이 1개(피클로 대신해도 됨), 양파1개, 스팸1개,

마요네즈, 후추, 설탕,머스타드,소금이 들어갔다.


대강의 방법은

계란을 삶고, 감자는 어짜피 으깰 것이니 나박하게 썰어서 빠르게 삶고,

양파는 다져서 식초와 설탕 소금물에 담궈 매운맛도 빼고 간이 좀 들게 한 후,

오이도 식초와 설탕, 소금물에 담궈 놓는다.

햄도 다져서 끓는물에 삶는다.

그리고 이 모든 재료를 수분을 제거한 후, 양념과 함께 섞는다.

장을 봐오고 재료를 다지고 하느라 신랑출근시간이 촉박해져와 버무려 놓은 사진뿐이다.

건더기를 좀 줄이면 부드러운 맛이 증가할 것이고, 당근이나 크래미 같은 걸 더 넣어도 색감이 좋을 것 같다.

이제 샌드위치를 만들 준비를 한다. 집앞 마트에보니 우유식빵은 작은포장뿐이고,

큰 식빵은 옥수수식빵뿐이였다. 옥수수식빵도 괜찮겠지 싶어서 사와봤다.

오늘 준비할 샌드위치는 모두 12개. 한켠에 은박지 12개를 잘라두고 시작했다.

공장인듯 찍어내기 시작했다. 

샌드위치라 부드러운게 낫겠다 싶어서 따로 빵을 굽지는 않았다. 

차곡차곡 잘 쌓으면 자체의 무게때문에

위에 굳이 눌러 줄 필요가 없다. 어느정도 눌러졌다 싶으면 빵칼로 조심스레 잘라준다.


하나를 잘라보았다. 중간중간 거뭇한 건 후춧가루이다. 백후추가루가 없으니 뭐. ㅎㅎ

속을 푸짐히 넣었다.

감자와 계란의 부드러움이 좋다. 양파와 오이의 아삭함과 스팸과 후추의 훈연스러운냄새도 좋다.

따로따로 근무하시는 회사분들을 위해,

드시기 편하게끔 은박호일에 낱개 포장을 했다. 

대각선으로 반을 자른 후에 담아드렸으니 알아서들 드시겠지.

확실히 우유식빵이 좀 더 크고, 부드럽다.

옥수수식빵은 좀 거칠고 작은 편.


요즘 샌드위치나 햄버거가 워낙 잘 나오는 편이라,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데,

가끔 이렇게 우리 입에 친숙한 옛맛의 샌드위치도 좋은 것 같다.

우유와 함께라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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