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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스텐냄비 꼼꼼히 세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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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선물로 준 스텐냄비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세척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요즘 작은 편수냄비를 알아보고 있던 찰나에,

스텐냄비 첫 세척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떠올라서, 포스팅하기로 했다.

무겁기도 무겁고, 세트상품이라 세척하기 전부터 한숨이 나온다.

처음에 키친타올로 스텐결을 따라사 문질러 보았다. 검은색 연마제가 묻어나온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일, 아무거나 상관없다.

나는 카놀라유를 키친타올에 또르르따라서 적셔주었다.

스텐결을 따라서 문질문질 문질러 본다.


냄비 4개를 닦는데, 보통 손잡이나 테두리부분, 경계부분에 많이 묻어져나온다.

냄비마다 다 다르게 묻어나오니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이렇게 시커먼 걸 본 이상 안닦아 쓸 수도 없고,

대충 닦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오일로 다 닦고나서는 주방세제로 닦는다.

초록수세미나, 철수세미 말고 부드러운 수세미를 추천한다.

초록수세미 있는 양면 수세미에서 초록부분으로 닦았더니,

정말 힘도 안주고 닦았음에도 불구하고 잔기스 작렬한다.

아무튼, 주방세제로 다 닦고 나서 다시 키친타올로 문질러 보았다.

또 다시 검댕이(연마제)가 나왔다.

이제 베이킹소다를 뿌렸다. 키친타올로 닦아도 되고 수세미로 문질러도 된다.

이것도 꼼꼼히 닦아준다.

다시 물로 헹군 후 닦아보니 또 묻어나는 연마제.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주방세제로 닦고,

아주 큰 냄비에 물과 식초를 섞어서 끓인 후

그 안에 작은냄비들을 삶아 냈다.

그리고 다시 주방세제로 닦았다.

그렇게 폭풍세척과 닦아냄을 반복해서 깨끗하게 세척 했다. ㅠㅠ

증말 중노동이다.

그렇게 세척 한 후 첫 요리를 시작했다.

미역국.

처음 소고기와 마늘을 들기름과 달달 볶아야해서

왠지 적절한 테스트가 될 것 같았다.

소고기와 마늘을 볶는중에 눌러붙지 않아서 좋았다.

뚜껑까지 덮은 샷이다.

유리냄비의 장점은 투명해서 보인다라는 점이고,

세척시에 스텐과의 결합부분의 불편함이 단점인 것 같다.

뭔가 틈에 끼는 기분이고, 물이 고이는 기분이다.


아무튼.

스텐냄비는 사고나서 꼭꼭 세척을 해야한다.

안그러면 저 연마제 우리가 다 먹는게 된다.

설명서에는 식초물에 삶아서 사용하라고 되어있거나,

주방세제로 닦아서 사용하라는데,

여러번 반복해야한단말은 없다.

어느 제품엔 적게 들어가 있고, 어느 제품엔 많이 들어가있고,

없어질때까지 닦아야한다.

결합부분이나 마감부분은 정말 꼼꼼히 닦아야 한다.

우리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말이다.


귀찮지만 꼭 지켜줘야 하는 세척법이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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