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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신도림 테크노마트 놀부부대찌개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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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참 추운 날이였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다하니, 

뭐 평소같았으면 이정도 날씨였을텐데,

한동안 겨울치고는 따뜻했어서 인지 체감이 되는 날씨가 너무 매섭긴 했다.

그래서 일까?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어가게 된 놀부부대찌개다.

밥위에 올려서 쓱쓱 비벼먹으면 한공기 뚝딱하는 밥도둑, 부대찌개.

간만에 신랑과 같이 먹으러 갔다.

1인식사가 가능하다고 썼다.

부대찌개집인데, 주변에 직장이 많아서도 있고,

혼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1인식사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좋다.

실제로 혼자 드시는 분도 있었다.

밑반찬은 오뎅볶음, 김치, 무생채, 마카로니다.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주워먹게 되는 반찬.

놀부세트(놀부부대찌개2인+사리+음료1개=2만원)를 시켰기때문에 사리가 별도로 제공되었다.


부대찌개 2인분이 준비되었다. 뽀얀 육수에 이것저것 많이 들었다.

우동사리와 치즈도 기본으로 들어있다.

직원분께서 양념을 풀어서 육수가 어느정도 끓으면 사리도 직접 넣어주신다.

라면사리가 일반 라면사리가 아니라, 먹으면서 국물이 진득해지는 느낌이 아니다.

바글바글 끓여서 먹기 시작했다.

그냥 딱 모두가 아는 부대찌개 맛이다.

햄맛, 달고 짭짤한 맛,

골라먹는 맛도 있고,

라면도 먹고 우동도 먹고 물만두도 먹고,

조랭이 떡도 먹고 수제비도 먹고,

숟가락으로 하나 가득 떠서 밥위에 올려서 쓱쓱 비벼도 먹고,

찌개하나로 하나가득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오늘처럼 쌀쌀한날에 든든하고 얼큰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짱짱맨.

오늘도 한끼 잘 먹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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