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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대왕카스테라를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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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밥을 배불리 먹고 설선물을 보러 백화점을 둘러보던 중에

못 보던 곳이 입점해 있던 것을 발견했다.

소문만 들어서 아는 그곳.

단수이 대왕 카스테라이다.

엄청 큰 비쥬얼에 촉촉한 느낌을 사진으로만 봐왔던지라

궁금하여 구입하려고 가니

15분뒤에나 나온다고 했다.

하나 둘 줄서 있길래 우리 부부도 줄을 섰다.

줄은 5분, 10분만에 엄청 길어졌다.

기다리면서 보니 빈박스만 쇼케이스에 진열되어있었다.


사가는 손님이 얼마나 많길래 박스를 미리 조립해서 한켠에 두었을까.

카스테라는 두가지 종류이다.

플레인과 생크림을 넣은 생크림맛.

우리부부는 생크림맛으로 결정했다.

판매를 시작하면 그냥 바로 박스로 주는데, 다른쪽에서 잘라서 주는것이라 카운터쪽에서는 자르는 장면을

보지는 못했다. 엄청 큰 카스테라를 보고 싶었는데 왕 아쉽네.

이미지에서처럼 낙인같은 건 볼 수 없었다.

집에와서 배가 불러서 바로 먹진 못하겠어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기로 했다.

박스에서 꺼내어 보니 사방에 생크림이 처발처발. ㅎㅎㅎ

처발처발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한쪽에서 생크림을 주입하는 듯 했다. 뽕뽕뽕 무지 넣었다.

박스채 보관하면 냉장고잡내와 수분기를 빨아드릴 듯 해서 밀폐용기에 이렇게 보관 후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커피와 함께 먹어보았다.

거기서도 냉장보관 후 먹으면 맛나다니깐. 맛을 기대해본다.

빵있는 부분만도 먹어보고,

생크림가득 발라서도 먹어보고,


하필 계란이 무지 비싼 철에 오픈을 했나. 이빵집은. ㅎㅎ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씩 커피랑 해서 먹으면 맛있다.

계란도 많이 들어가서인지 촉촉하고 부드럽다.

내 입엔 좀 달지만, 진한 커피랑 먹으니 괜찮은 것 같다.

많이 먹으면 질릴 것 같고, 가끔 손님올때 후식으로 내기 좋은 양과 맛인 것 같다.

빵도 괜찮고 생크림도 맛있고,

줄을 10분이상 기다려서 사먹진 않을 것 같다.

우리동네니깐 오며가며 눈에 띄고 달달한거 먹고 싶을땐 사먹을 듯 하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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