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매니아인 우리 신랑.

되게 좋아한다. 정말.

어디 돌아다니다가도 출출하면 떡볶이 1인분만 먹을까? 하고 먹자한다.

집에서 간식처럼 떡을 사다두고 출출할때마다 해먹곤 했었는데,

맛도 궁금하고,

귀찮기도 하고,

냉동실에 두면 비상시에 요긴하게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시중에 나온 패키지 떡볶이를 많이도 사먹었었다.

못보던 녀석이 있어서 구입한 국물떡볶이이다.

대림선. 이회사하면 오뎅이 유명하지 않나?

떡볶이 팩에 요즘엔 오뎅도 넣어주는데,

이 떡볶이는 오뎅이 빠져있는 대신에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그냥 비닐에 들어있다. 포장은 정말 추억돋게 만들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내 눈을 의심했는데 그이유는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온다.

꼬마쌀떡이 만났읍니다. 라니.

정말 돋네.

내가 한글을 알게되고 막 학교에 들어가서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뀐거 같은데,

ㅋㅋㅋㅋ

그때가 1989년이다.

선생님이 받아쓰기할때 "읍니다"와 "습니다"를 둘다 맞게 해준 것 같다. 과도기라 그랬을듯?

여튼. 오랜만에 개정전의 표기법을 보니 낯설다.

뒷면의 조리법이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떡을 찬물에 헹궈서 대기시키고,

물 350 g에 들어있는 스프랑 떡을 다 넣고 6분간 끓인 후 먹으면 된다한다.

물은 350ml라고 해주지 액체인데, ㅋㅋ

늘 그렇듯 왠지 짤 것 같아서 400ml의 물을 넣어주고 끓였다.

원재료와 함량이다.

인스턴트음식을 먹을때 조미료부분은 눈 질끈 감고 안보고 싶기도 하다.ㅋㅋ괜히~~ㅎㅎ

물이 끓는 동안 패키지를 열어보니 떡과 떡볶이 소스, 건더기스프가 들어있다.

비법 쏘오스 란다.

물이 끓기시작하길래 스프, 떡, 건더기 스프를 모조리 쏟아넣고 섞어주었다.

건더기스프는 파가 많이 들어있어서 특유의 라면건더기스프냄새가 났다.

떡이 딱 국물떡볶이로 먹기 좋은 크기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숟가락으로 떠 먹는 국물떡볶이를 좋아하는 터라 마음에 들었다.

양념도 쏙쏙 베어들겠지?

6분이면 인스턴트 떡볶이치고는 제법 긴 조리시간이다. ㅎㅎㅎ

익힘정도는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소세지도 있어서 좀 넣어주고 깻잎도 좀 더 넣어주고 완성시켰다.

깻잎은 떡볶이와도 어울리는 것 같다.

많이는 말고 조금만 넣어주어도 향긋하고 깔끔한 맛이 나서 좋다.

숟가락 하나씩 꼽고 후루룩후루룩 먹는 국물떡볶이다.


다른 패키지의 떡볶이도 많이 먹어봤는데,

깻잎을 넣어서 그런지,

이 떡볶이가 가장 우리부부의 입에 알맞았다.

조미료맛이 좀 나긴 했지만,

여타 다른 떡볶이보단 덜했고,

은근 매콤한데 부드러운 매콤한 맛이였다.

재구매의사 많이 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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