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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어머님께서 사태한덩이를 주셨어요.

반근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육개장을 끓이던, 떡국을 해먹으라고 주셨는데요,

울 신랑은 사실 소고기가 국물에 빠진걸 즐겨하지 않아요.

육개장은 쪽쪽 찢어서 넣으면 먹기는 하고,

미역국도 사실 소고기로 끓이면 소고기는 안먹고 남깁니다.

그래서 소고기무국은 꿈도 못꿔요. 하하하.

암튼. 뭘 해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수육을 해주기로 했어요.



사태는 냉동상태였어요. 하루전에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시킨 후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었답니다.

핏물이 충분히 빠졌다 싶으면 익혀줍니다. 냉동실에 뒀던 통마늘도 몇알 넣고 익힙니다.

쌘불로 시작해서 물이 끓으면 불을 낮춰 1시간을 삶아줍니다.

처음엔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마늘냄새가 너무 진한거 같아 세알은 덜어내고

뚜껑을 덮어서 익혀주었답니다.

물도 줄어들고 익었나 싶어서 젓가락으로 푹 찔러보니 아직 핏물이 나옵니다.

물을 조금 더 보충해서 15분간 더 익혀주었답니다.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집에 소스용으로 찍어먹는 맛간장이 있어요. 맛간장 4: 물6의 비율로 섞고

청양고추 1개, 채썬 양파 약간 넣고 섞어서 완성했답니다.

양념장을 만드는 사이에 고기가 다 익었어요.

이제 먹을 전골냄비에 담아줄거에요.

바닥부분에 양파를 깔아주고 그 위에 고기를 올릴겁니다.

무를 썰어서 깔아줘도 좋을 것 같아요.


사태를 꺼내서 고기의 결을 봅니다. 그리고 고기결의 반대방향으로 썰어줄겁니다.

고기결을 잘 보고 반대방향으로 썰어주셔야 질기지 않거든요.

다들 아실테지만요~^^

그리고 얇게 썰어줄겁니다. 잘썰려요.

썰다보면 귀퉁이라던지 조금 모양이 못난것들이 있을거에요.

그부분은 아래로 깔아주고요.

나머지 그래도 좀 모양새가 일정한 애들을 위에 올려줍니다.

저는 부추도 없고해서 그냥 냉동실에 있는 대파 몇점 올려주었어요.

깨도 약간 뿌리고, 소고기를 삶았던 육수를 살짝 부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아주 약간 간을 해줘도 될 것 같은데요,

어짜피 양념장을 찍어먹을거고 해서 간은 별도로 해주지 않았어요.

식탁에서 워머나 가스렌지를 두고 끓여가며 먹으면 맛있겠죠?

만들어두었던 양념장에 와사비살짝 곁들여서 찍어먹으면 꿀맛입니다.

씹는맛도 좋고 고소한 맛도 좋네요.

따뜻하게 데운 사케와 함께 하고 싶은데요,


그러면 몸도 따뜻해지고 기운도 날 것 같아요.


그럼 모두 따뜻한 밤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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