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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봄동무침/봄동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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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거리를 사러 마트에 갔다.

요 싱싱해보이는 봄동이 나를 보고 있길래.

착한가격 100g당 220원에 

세덩이를 1130원에 집어 왔다.

봄동은 배추 손질하듯 밑둥. 고갱이를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겉절이를 하듯 툭툭 칼로 쳐내며 자르는게 왠지 좋다.

배추를 다 잘랐으면 물에 씻어 내는데,

봄동이 아니라 완전 봄똥이지 싶다.

겉으로 보기엔 무지 깨끗해보였는데. 흙 많이 나옴.

이게 첫 물이다.

한 다섯번을 씻어내니 흙한톨 없이 깨끗해졌다.

깨끗히 씻은 봄동에 내 멋대로 부추도 넣고, 마늘, 양파를 넣었다.

봄동은 일반 김치와 다르게 절이지 않고 그냥 무쳐먹는게 맛이 좋다.

청양고추가루와 일반고추가루를 적당히 때려넣고

깨, 액젓, 소금, 매실청을 넣었다.

버물버물 하면 완성된다.

그리 많지 않은 고추가루를 넣고,

버물버물해서 완성했는데,

빨강빨강하고 초록초록한게 군침이 돌고 왠지 예뻐보이기까지 한다.


밥도둑 봄동.

날 것을 먹으니 확실히 상큼했다.

한겨울에 가끔 이렇게 입맛도는게 필요하지 싶다.

밥 비벼먹어도 밥도둑인 반찬.

참기름, 들기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어찌 그리 맛난지 모르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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