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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신도림 이찌방에서 사시미를 먹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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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신랑과 함께 말이죠.

동네 새로 생긴 곳이라 들러보기로 했답니다.

워낙 생선을 좋아하니까요.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갔습니다.

신도림테크노마트 맞은편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하나 있어요. 심플하니 좋습니다.

간판의 가독성은 좀 떨어져요. 2층위의 건물외벽에 간판이 있구요.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긴 해요.

일단 평일, 퇴근시간전의 방문이라 마음껏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5년차 부부인만큼. ㅋㅋ 닷지에 앉았어요.

그리고 메뉴를 골라봅니다.

저녁겸 안주로 할 것이라 제철모듬사시미 대사이즈 55,000원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런치세트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한번 들러보기로 하구요,

식사나 술종류의 메뉴도 한번 훑어봅니다.


기본찬으로 양배추샐러드와 락교, 초생강이 나왔어요.

테이블마다 앞접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접시와 종지, 물컵은 모두 다른디자인이더라구요.

이런거 구경하는 재미도 좋아요.

목이 말라 맥주도 주문해서 말아봅니다.

"카스처럼" 이게 정말 맛있어요.

조금 있으니 미소국을 내어줍니다. 미지근하지 않아서 좋네요.

국물에 양배추샐러드에 맥주한잔 하고 있으니 실장님 두분이 눈앞에서

썰고 담아내어주십니다.

무순, 광어뱃살, 훈제연어, 생연어, 간장새우, 전복숙회, 문어숙회,

 마쯔가와한 도미와 그냥 도미, 참치, 로 보입니다. 제 눈에는요..

그리고 우리부부의 사랑 와사비요.

(생와사비의 느낌이 나는 튜브형 인스턴트와사비입니다.)


이제 먹을 준비를 하고 잔을 기울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간장새우는 맛이 슴슴했고, 달큰한맛도 적은편입니다.

회는 전체적으로 크고 두툼합니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나가사키짬뽕 1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아, 이거 맛있어요.

불맛도 나고 국물이 진하고 야채도 싱싱하니 좋습니다.

서비스라며 내어주셨습니다.

실장님께서 젊으시고 훈남이신 스타일이에요.

막 닷지에 앉았을때 말 많이 거시는 실장님이 계시는 반면에,

또 아무말씀 없으신 실장님들도 계시는데,

요기 실장님은 먼저 말씀 꺼내지 않으시고, 저희가 여쭤보는 부분에만 말씀하시더라구요.

막 너무 요란하거나 과묵하거나 하는 분들이 아니셔서 좋았습니다.



배가 불러서 초밥은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소고기타다키한 초밥만 낱개로 주문해먹었거든요.

다음엔 생선초밥이나 다른 요리류를 먹어보고 싶네요.


잘 먹고 잘 보낸 하루였습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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