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닭칼국수 만들기
이름한번 참 길다.시부모님과 한 건물에서 살면서,이것저것 많이 얻어 먹는다.닭한마리를 삶아서 주신 어머님.신랑과 둘이 다리만 뜯어먹고 나머지는 살을 발려서 국으로 먹다가딱 두그릇 분량이 남아서 닭칼국수를 해먹어보기로 했다.자주가는 집에 들깨메밀칼국수를 좋아하는 신랑이라,나도 들깨가루를 넣어보기로 했다. 하지만,손칼국수반죽도,들깨칼국수도,처음 만들어 본 나.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여럿 잡아보자. 밀가루, 감자전분가루, 식용유, 소금, 그리고 찬물을 넣었다.쭈물쭈물 반죽을 한 뒤에 냉장고로 직행. 12시쯤 반죽을 하고 3시경에 꺼냈다.냉장고에 넣기 전보다 매끄러워진 반죽, 도마위에 올려두고 다시 반죽을 한다. 찰져진거 보니 숙성이 되긴 했나보다.계란말이처럼 켜켜히 접어서 칼로 썰어준다. 왠지 반죽이 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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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장 칼국수를 먹어보고서
이제 제법 쌀쌀해졌다.우리 신랑과 나, 모두 면을 즐겨하는데특히, 칼국수를 좋아라 한다.근처에 늘 열려있는 재래시장이 있다.그곳에 유명하다는 칼국수집이 있다해서 들러봤다.메뉴는, 칼국수와 보리밥 두가지이고,물은 셀프, 합석도 가능 한 곳이다.칼국수는 멸치육수로 내고, 칼국수 주문시 보리비빔밥을 주신다.테이블 회전도 빠르고 작은 곳이지만 번잡함 없이 괜찮은 것 같았다.이 걸 먹고 왔는데, 또 먹고 싶다.일단, 찾아가 보았다. 오후 4시경이였는데 줄을 서 있다. 기대가 된다. 두근두근.회전이 빠른 탓인지 조금 기다리니 앉을 수 있었다. 겉절이는 과일을 넣어 매일 만든다고 한다.칼국수 2인분(각4천원)을 주문하고 앉으니 보리밥을 두개 내어주셨다.보통 칼국수집에서 주는 보리밥과 다르게 콩나물과 부추, 당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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