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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닭가슴살양배추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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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는데,

닭가슴살양배추말이의 흔한 레시피는

닭가슴살을 갈거나 다져서 양배추안에 넣고 돌돌말아서 쪄먹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생각에서인지,

닭가슴살 포를 떠서 양배추를 안에다 넣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몇년전에 처음 만들어 보았었다.

신랑이 좋아하는 메뉴라 가끔 만들어 먹곤 한다.


닭가슴살, 양배추, 부추.

닭가슴살과 양배추는 꼭 있어야하고, 부추는 다른걸로 대체 해도 된다.

나는 몸이 찬 신랑 체질에 맞는 부추를 선택했다.

대체 해보았던 다른 종류로는 마늘쫑도 있었고, 피망이나 파프리카 종류도 괜찮을 듯 하다.

일단 닭가슴살을 가로로 칼을 넣어 포를 뜬다.

마치 돈까스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한쪽면에 소금과 후추를 찹찹 뿌린다.

우유에 담궈놓아도 되고,

술에 담궈놓아도 된다.

난 그냥 빠르게 만들었다. ㅎㅎ

준비된 닭가슴살 위에 양배추를 얹고 그 위에 부추를 얹는다.

양배추는 생잎으로 하면 잘 말아지지않으니, 살짝 쪄내 한 김 식힌 후, 올려준다.

부추는 생것으로 사용해도 된다.

돌돌돌 말아서 이쑤시개로 고정했다.

명주실이 있으면 더 예쁘게 만들었을텐데,

그런게 없으니 그냥 이쑤시개로 고정해서 찌는 동안 풀리지 않게 한다.

찜기에 넣고 , 쪄지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올리브유, 진간장, 레몬즙, 다진마늘, 다진양파, 올리고당, 참깨가 들어 갔다.

소스는 기호에 맞게 준비한다.

난 크리미한 소스보다는 후레쉬한 맛의 소스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

15분정도 쪄주면 완성된다.

닭가슴살은 생각보다 잘 쪄지니 그리 오래 찌지 않아도 된다.

이쑤시개를 빼주고 잘 썰어주면 완성이다.


자칫하면 퍽퍽할 수 있는 닭가슴살이지만, 양배추의 수분이 그것을 보완해준다.

담아준 뒤 소스를 위에 뿌려서 먹으면 되는데,

완성된 사진이 없네?...ㅋㅋ


플레이팅이야 개인 취향대로 준비하면 될 것이다. ㅎㅎ

소스를 뿌리고 위에 견과류까지 뿌려서 먹었다.

양배추를 많이 먹고 싶어서 욕심부려 구겨 넣었더니 닭가슴살이 미어터질 것 같다.

닭가슴살이 세쪽인데 둘이 다 먹지 못하고 남았다.

배도 부르고 왠지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닭가슴살양배추말이.

맛은 자극적이지도 않고, 삼삼한 맛이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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