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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래시장엘 다녀왔다.
날도 많이 풀리고 시장에서 파는 꽈배기를 좀 사오려고 모처럼 다녀왔다.
시장에 채소들은 상인분들이 어찌나 이쁘게 진열해두고 파시는지
나물들이며 죄다 초록초록한게
정말 봄이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것저것 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집에 먹을 식구도 없고, 또 사면 내 할일 내가 만드니깐.ㅋㅋ
암튼.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반찬.
마늘대를 사왔다.
마트처럼 가격이 정해져있지가 않고,
크기별로, 양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 구매가 가능했다.
나는 2천원어치를 구매했다.
마늘대를 무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데쳐서 무치거나 날 것으로 무치거나.
나는 특유의 알싸하고 매운맛이 좋아서 그냥 날 것으로 무칠 것이다.
씻기 전에 알맞는 크기로 일단 잘라준다.
그리고 물에 여러번 씻어줘야 한다. 겹겹이 되어 있어서 틈에 흙이 들어가 있다.
살짝 주무른다 생각이 들 정도로 손으로 여러번 씻어주면 된다.
줄기부분은 세로방향으로 갈라서 또 잘라주어 씻어주었다.
양념은 입맛대로 하면 된다.
멸치액젓, 매실청, 고추장, 고춧가루, 깨, 식초를 넣었다.
마늘대라서 다진마늘이나 파는 과감히 생략했다.
버물버물.
보기만 해도 봄이 온 것 같다.
이거 삼겹살 구워서 하나씩 얹어먹으면 꿀맛인데 말이다.
이렇게 봄이 오는 반찬하나 뚝딱 만들었다.
어서오라고 봄아.
미세먼지랑 황사는 두고.
좋은 소식도 함께 오려무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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