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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선생 오이냉국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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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신이 없는 날이에요. TV를 새로 샀거든요!

그게 아침 8시40분부터 설치가 되었어요. 뭐 설치야 오래 안걸렸지만요.

그리고 10시에 셋탑박스 교체를 위해 인터넷 기사님도 다녀가셨어요.

그러다보니 오전이 훌쩍 지났어요. 

중간에 짬이 있을때 계란후라이와 바게뜨, 소세지와 과일로 아침을 먹었거든요.

근데 일 두개 보고나니 배가 출출하더라구요.

신랑과 그래서 국수나 해먹자 싶어서 만들었죠.

시원~하게 국수나 먹자고 하는데 말이에요.

먹는 신랑은 시원하겠지만, 만들고 치우는 저는 덥죠. 아무리 냉국수라도 말이에요.

하하하


급히 해먹느라 이번엔 사진도 몇장 없네요. 하하하

일단 차갑게 먹는 국수이기때문에 육수는 금방준비되니 국수 먼저 삶아줍니다.

소면은 뭉치지 않게 끓는 물에 넣어주셔야해요. 안그러면 뭉치거든요. 그리고 저처럼 작은냄비로

삶으실때는 끝부분이나 냄비를 벗어난 소면이 타지않게 하셔야해요.

소면은 금방 사르르 흐드러져서 냄비로 들어가니 조금만 보고 계시면 됩니당.

소면이 냄비로 들어가면 옆에 찬물 한 컵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한번 부글부글 끓어올라 넘칠것 같으면

찬물을 부어주시구요. 이과정을 세번반복하면 됩니다. 그러면 면이 딱 맞아요.

다만, 차게 먹는 국수의 경우는 찬물에 바득바득 씻어주고, 또 찬 육수에서 수축이 되기때문에 조금 퍼지듯 삶아주셔야,

꼭 알맞게 익은 듯한 국수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덜익은 느낌이에요.

잔치국수용 소면보다 더 삶아주시길 바래요~

소면이 다 삶아지면 채반에 받쳐서 찬물에 바득바득 빨래하듯 헹궈주셔야해요. 

그래야 국물에 말았을때 깔끔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국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이미 다 섞어버렸는데요,

분량 알려드릴게요.

일단 김치를 적당히 잘라주시구요, 

저는 마침 전에 담궈놓은 백오이물김치가 있어서요, 그거와 김치를 섞었어요.

김치적당량, 물3컵, 설탕2숟갈, 고춧가루2숟갈, 다진마늘1숟갈, 국간장2숟갈, 식초반컵입니다.

저는 여기에 액젓도 약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물의 양은 조금 더 잡아서 600ml로 했답니다.

마늘은 맛이 좀 강해서 저는 반숟갈로 바꿨구요.

그렇게 완성입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네요. 


한끼 후루룩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평소에 오이물김치를 담궈서 소면삶아 하얀냉국수를 해먹었었는데요,

오늘은 백종원의 방식대로 만들어봤습니다.


제 평가는요, 일단 셔요. 집밥백선생에서 식초를 과도하게 넣는다 생각하고 넣으랬거든요.

그리고 사과식초나 2배식초같은거 말고 그냥 양조식초넣으라구요.

평소 새콤달콤 좋아하는 제 입맛에도 너무 식초맛이 많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엔 조금 줄여서 먹기로 할거구요.

방송에서는 청양고추도 넣었지만, 저는 고춧가루가 청양고춧가루라 넣지 않았습니다.

뭐 늘 그렇듯 단맛, 매운맛, 짠맛, 신맛. 개인취향별로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한끼 후루룩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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