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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여름이면 꼭 먹는 가지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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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요즘 반찬하나하기가 왜이렇게 어렵죠?

더워서 그래요. 이모든게..

마트에가서 가지랑 오이 사왔네요. 여름반찬 뭐 다 이렇죠.

가지를 볶을까 무칠까 하다가,

둘다 좋아하지만, 이번엔 무쳐보기로 했답니다.

보통 가지는 찜기에 올려서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서 무쳐먹곤 하죠?

우리 친정엄마도 그렇게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저는 그걸 하기가 싫어서 매번 그냥 잘라서 삶습니다.

잘라서 전자렌지에 찌셔도 되구요. 다음번엔 저도 이렇게 할 겁니다.

자, 그럼 제 마음대로 만든 가지나물무치러 가보실까요?

오동통한 가지 두개입니다. 사실 가지는 요리해놓고나면 얼마 안나오잖아요?

친정에서 키워서 주시는 가지는 윤기가 더 나고 맛도 다른데, 마트표 가지는 그 맛이 덜합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를거에요. 

가지가 통통해서 8등분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모양이 되지요. 씨부분은 제거를 해도 되지만 전 그냥 다 먹을거에요.

가지를 자르는 동안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을 좀 넣고 가지를 다 때려넣습니다.

가지가 가벼워서 물위에 둥둥 뜰거에요. 숟가락같은거로 눌러줍니다.

숨도 죽고 기호에 맞게 익혀주시면 됩니다. 너무 익히면 흐드러져서 식감이 좀 약해져요.


가지를 냄비째 쏟아서 채반에 받히고, 찬물로 한번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오늘은 너무 많이 익혔네요.

가지가 적당히 식으면 손으로 물기를 대강 빼주어요. 너무 꽉짜면 가지살이 다 달아날거에요.

오늘은 된장에 무쳐줄겁니다. 다진마늘, 고춧가루, 들깨가루, 파, 된장을 넣고 무쳤어요.

된장은 적당히 넣으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조물조물조물 무치면 그렇게 완성입니다.

아 이거 밥한숟갈 퍼서 하나씩 얹어먹으면 입에서 살살녹으면서 쫀득한 맛이 있죠.

오늘가지는 조금 더 익힌 기분이 드는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가지는 거의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그 외에 것으로는 보랏빛을 내게하는 안토시아닌이 있어서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도 많이 갖고 있구요.

그러니 여름내 맛있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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