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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팔도 탄탄면 진짜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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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짬뽕라면이 유행하면서 

그 뒤로 많은 다양한 맛의 라면들이 출시되고 인기몰이도 하고 있다.

얼마전, 팔도에서 탄탄면이 출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맛이 궁금하던 찰나,

집앞 마트에 가니 눈에 띄길래 구입하고 왔다.

5개들이 5480원인데,

가격 참 쌘 듯.

맛이 가늠하지만 신제품이니 맛봐야지.


이연복셰프가 표지에 있는데,

이거 라면봉지가 구겨져서 자꾸 얼굴이 이상하게 나온다.

아무리 펴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안된다. 깔깔깔.

뒷면은 역시 조리방법. 물이 끓기전에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어야하는게 특징이다.

원재료와 함량이 적혀있는데, 뭔가 엄청 많다. 라면에 저런걸 어떻게 넣을 생각을 했나 싶을정도로

신기한 재료도 있다.

여하튼, 라면은 향미유, 건더기스프, 액상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물을 붓고 끓기전에 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어주었다.

부글부글 끓으면 이런 느낌. 국물이 부드러워보이는 색감이 든다.

면을 넣고 끓이면 완성된다. 휘젓지 않았더니 넣었을때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보인다.

한젓가락 들어올리면 이런느낌의 면발이다.


일단.

나는 신제품 라면을 끓이기전에 부스러기 면발을 먼저 먹어보는데,

이라면은 약간의 고소한맛이 좀 더 있지만,

얇은 보통의 면발굵기였다.

끓이고나서 맛보니,

첫숟갈에서 땅콩버터 느낌의 고소한 맛이 "헙" 하고 느껴졌다.

그뒤로 먹어본 면발은

그냥 얇은, 부드러운 , 아주약간 탱글한 맛.

면발에 느껴지는 국물의 맛은

익숙해져서인지 부드러워서인지,

두번째, 세번째 젓갈이 갈 수록 고소함이 없어져갔다.

그냥 좀 덜매운 부드러운 라면의 맛만 느껴졌다.

중간중간에 마른 청경채 건더기가 좀 새로웠지만,

이게 청경채라고 하니 청경채인거로 알지, 맛만 볼땐 당연히 모르겠고.


아주 진한 탄탄멘을 기대하면 안되는게 당연하겠지만,

첫숟갈을 제외하고는 그냥 일반 라면에 약간의 부드러움만 더한 느낌이라, 아쉬운감도 있다.

고소한맛도 있는데, 이건 오뚜기의 참깨라면과 또 다른 느낌의 고소함이다.


일단은 라면계에서 처음으로 나온 맛의 라면이지만,

먹을수록 익숙해지는 맛이 탄탄멘이라 하기엔 좀 아쉽고,

좀 덜 맵고 부드러운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을 것 같다.


5480원에 5개를 샀지만,

이것도 4+1 행사이니,

만약 4봉에 5480원으로 판매를 한다면,

비싼것 같다.



라면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좀 안맞을 것 같은 맛이다.


청양고추를 더 넣으면 괜찮으려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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