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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식신

풀무원 육개장칼국수를 먹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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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를 가도, tv만 틀어도 나오는 육개장칼국수.

궁금함에 나도 한번 사먹어 본 적이 있다.

평소 집에서도 육개장을 만들어 먹는 나라서, 한 껏 기대를 해보게 된다.

심지어 제법 맛있게 만드니깐. 인스턴트 라면이 맛없으면 혼낼거임.


자연은 맛있다. 풀무원표 라면이다.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생라면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조리예를 보면 육개장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비쥬얼이다.

이제 흔히들 아는 조미료, 무첨가란다. 칼로리는 415칼로리나 된다. 라면먹으면서 무슨 칼로리걱정인가.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위에서 잠깐 말했듯이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렸다고 한다. 그럼 국수면발이라는 건가?

자맛의 끊임 없는 변신이라고 한다. 자맛이 뭔가. 했는데 자연은 맛있다의 줄임이구나. 

자기들 상품명도 줄임말로 표기한 풀무원이다. 신기하군. 

마케팅부서와 연구소직원의 그림과 글귀가 라면 뒷봉지에 쓰여 있다.

조리법은 물500ml 에 면과 스프 건더기를 넣고 5분동안 끓여주면 끝이다. so simple.!

무엇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보여주는 원재료표기. 이거 완전 수입라면인데? 싶은 생각이 든다.

봉지를 뜯어보면, 좀 굵은듯한 면발과, 건더기, 액상스프가 들어있다.

물이 부글부글 끓으면 건더기스프를 넣는다.

문제의 액상스프. 넣기전에 흔들어 넣으라는데, 마치 고추장같은 점도의 스프를 어떻게 흔드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여튼. 부글부글 끓는 라면. 꽤 굵은 면발과 초록초록의 건더기가 눈에 띈다.

완성되어서 면기에 담아보았다.

면발은 역시나 두껍다. 좀 탱글한 느낌도 든다.

초록색 건더기가 꽤나 커 보이고, 빨간 고추도 이쁘게 들어 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먹어봤을 법한 육개장 칼국수.

나도 막 출시되었을때 먹었었는데,


아직도 왜 tv에 많이 나오고 있고,

맛있다고 나오는지 모르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일단, 끓일때 나는 향은 육개장 향 같았다.

그런데 면발의 선택이 잘못된것 같다.

아무래도 자연은 맛있다. 의 컨셉을 위해서 그런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 아니라 건면을 사용한 것 같은데,

그래서 육개장맛 국물이 면발에 충분히 스며들지 않았다.

그래서 면발과 국물이 따로 노는 느낌의 맛이다.

유탕면이였다면 훨씬 맛있었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국물맛은 칼칼하지는 않고, 부드럽고 진한 맛이였다.

아무래도 사골육수맛이라 그런듯하다.


평소 시원한 라면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부족한 맛의 라면이다.

면발에 국물만 잘 베었어도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고추기름과 사골육수맛이 주가 된 국물맛인 것 같다.


재구매의사는 없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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