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비가 또 오네요.
어제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비피해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더니 일찍부터 내립니다.
아침에 수건을 삶았는데..
망했네요..ㅠㅠ
비가 오니 더위가 좀 주춤해진 것 같은데도 저는 덥습니다.
가면 갈수록 더위를 더 타는 기분이에요.
지난주에 한의원에가서 체질검사를 받았는데 속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더군요.
예, 저는 맨날 더워요.
어찌됐건, 그래서 물은 잘 안마시지만 커피는 잘 마시거든요.
허나 요즘은 커피도 잘 안마시고 과일이나 레몬잎을 우린 물을 마셔요.
그런데 오늘은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바나나와 우유를 가지고 바나나우유를 만들어먹었답니다.
재료도 뭐 간단해요. 바나나 1개, 우유 200ml였답니다.
바나나 1개의 양이에요. 사실 제 바나나는 엄청 커서 끝에 한조각 정도 남겼지만,
일반적인 크기의 바나나라면 1개분량일 겁니다.
우유는 200ml정도를 넣었는데요. 그냥 보통 180ml 한팩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바나나와 우유의 조합은 개인취향에 맞게 농도조절을 하시면 되는데,
우유를 작은거로 이용하시면 바나나양을 조금 줄이셔도 되겠죠?
아니면 갈았을때 농도가 너무 진하다면 얼음 두조각도 같이 넣어 갈아버리세요.
그러면 시원함도 두배입니다.
사실 바나나는 수분은 적지만 물러서 금방 갈려요.
우유의 수분만으로도 금방 갈립니다.
짜잔, 그렇게 완성이에요.
바나나우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바나나가 좀 덜 달면 올리고당이나 꿀, 시럽을 넣어주시면 되요.
저는 바나나가 너무 달아서 그냥 우유만 넣고 만들었어요.
이건 만드는 과정도 너무 쉽고해서 사실 설거지가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바나나 한개와 우유 한팩. 그러니깐 아침에 후딱 마시고 생활하기에 좋은 메뉴 같죠?
저는 시중에 나와있는 바나나우유가 좀 너무 달게 느껴지거든요.
집에서 만든게 역시 더 맛있습니다.
든든하기도 하고 직접 만든거기도 해서 더 만족스러운 바나나우유였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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