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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쿠킹

초간단 고구마맛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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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로에 살고 있는 구로댁입니다.

비가 와요. 오늘도 신랑은 출근했답니다.

오늘따라 컨디션이 안좋아보였던 신랑이 방 한켠에서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간식을 준비해주기로 했어요.

얼마전에 신랑의 외할아버지. 시외할아버님께서 고구마를 수확하셨다고 보내주셨어요.

매번 보내주시는데 올해는 유난히 크더라구요.

신랑이 맛탕을 좋아하니까 진한커피와 함께 먹으라고 만들어주었어요.


고구마는 하나만 준비했어요. 껍질채 익힐것이라 깨끗히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가운데 부분이 굵어서 몇조각을 더 내주었답니다.

그리고 코팅팬에 고구마를 다 넣어요. 저는 작은 전골냄비가 있어서 이용했답니다.

팬에 고구마를 1단으로 깔리게 넣으면 좋은데요.

저는 몇개는 그냥 2단까지 포개어졌어요. 그냥 합니다.

그리고 식용유를 골고루 뿌려가며 부어줍니다. 

식용유는 팬의 0.5센티~1센티높이까지만 부어주세요.

그리고 설탕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그런다음 불을 켜줍니다. 

보통은 팬에 식용유를 붓고 불을 켠 뒤 온도를 올려서 고구마를 튀기잖아요.

이 방법은 그냥 냄비에 다 때려넣고 찌듯 익히면서 설탕이 시럽화가 되어서 코팅이 되게 합니다.

불은 중약불로 해주세요.


고구마가 익으면서 뚜껑에 물방울이 맺힙니다. 

그러면 뚜껑을 열어서 키친타올로 물방울을 닦아주세요.

이 과정을 두번~세번정도만 하면 고구마가 얼추 익더라구요.

뚜껑을 열고 아랫면에 닿아있던 고구마와 윗면의 고구마를 잘 뒤집어 섞었답니다.

아무래도 윗면의 고구마는 튀겨지는 느낌보다는 쪄지는 느낌이 더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1단에만 고구마가 깔리게 하시라는 것이였답니다.

저는 설탕이 좀 부족한것 같았어요. 그래서 설탕을 더 추가해주었답니다.

지글지글 익으면서 고구마가 색도 잘 올라오고 시럽화 된 설탕이 잘 코팅된 것 같아요.

이렇게 완성입니다.

여기까지 20분이면 됩니다.

한켠에 종이호일을 깔고 맛탕을 옮겼어요. 코팅된 시럽이 식으면 겉이 더 바삭해지니까요.

겉부분은 금방 굳어요.

그렇게 완성되어 담아보았습니다.

커피 진하게 내려서 신랑에게 주었어요.

겉은반질반질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기름도 조금만 사용해서 기름지지도 않구요. 겉은 설탕이 코팅되어있어 바삭해요.

손에 진뜩하게 묻어나는 것도 없습니다.

아주 잘 된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는요. ㅎㅎ

신랑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이렇게 맛탕을 만들면 조리시간도 짧고 

기름도 적게 들어가고,

뚜껑을 덮어 조리하기때문에 기름이 가스렌지로 튀지도 않고,

집안에 기름냄새가 나지도 않아요.


이 방법을 몇년전에 알았는데 그 뒤로는 늘 이방법으로만 만든답니다.

꽤 만족스러워요.


그럼 모두 맛있는 저녁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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