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저 고구마 부자에요. 집집마다 받은 고구마가 한가득입니다.
그래서 요즘 간식으로 참 잘 먹어요.
밥에도 넣어먹고, 카레도 해먹고, 닭도리탕에도 넣어먹고,
그냥 쩌서도 먹고. 맛탕도 해먹구요.
저녁먹고도 야식으로 찐고구마는 맛있습니다.
그래서 찐 고구마가 좀 있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아침겸점심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이름하여 떠먹는 고구마 피자 입니다.
네, 숟가락이나 포크로 떠먹는거에요.
도우가 없죠.
찐고구마의 껍질을 벗겨서 준비합니다.
저는 포테이토라이서가 있어서 나름 손쉽게 으깨주었어요.
고구마를 잘 으깨주면 됩니다.
고구마가 아직 덜 달아서 저는 꿀을 두숟갈정도 넣고 섞어주었어요.
토핑을 할 만한 재료를 냉장고에서 찾아보았더니, 이정도네요.
양파를 충분히 볶아준 뒤, 가지와 당근도 볶아주었어요. 대파의 초록색부분도 이용할거구요.
대파는 익히지 않은채로 준비했답니다.
이제 전자렌지용기를 준비하세요. 여기에 담아서 렌지에 돌린 후 바로 떠서 먹을 거라,
렌지용기를 준비하셔야 해요.
혹시 고구마가 어찌될지 몰라서 마요네즈를 조금 그릇에 발라주었어요.
먼저 고구마를 얇게 펴발라줍니다.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바르면 잘 발라져요.
토핑으로 양파와 가지, 당근을 올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치즈를 올리구요, 케찹과 마요네즈를 약간 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고구마를 올리고 그 위에 야채토핑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케찹과 마요네즈를 적당히 뿌리고 모짜렐라치즈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대로 전자렌지에 3분 돌려주었습니다. 치즈가 좔좔 흘러서 그릇에 넘쳐 흐르네요.
포크로 쿡 찍어서 퍼보니, 단면이 이렇습니다.
네, 고구마피자의 도우만 빠진 버젼입니다.
맛이 딱 그래요. 파프리카만 빠졌다뿐이지 맛은 거의 비슷해요.
부드럽고 야채맛도 나고 피자맛도 나고 좋습니다.
진하게 커피한잔 내려서 먹으니 정말 좋네요.
신랑도 맛있다며 잘먹었어요.
든든하기도 합니다. 칼로리가 엄청 날 거 같은건 기분탓인가요.?
처음 시도 해 본 음식인데, 상상했던대로 잘 나온 것 같아요.
찐고구마가 또 굴러다니면 뚝딱 해먹을 만한 음식인 듯합니다.
아이가 있으신 댁에서는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이들이 야채도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겁니다.
냉장고 파먹기도 되는 메뉴고요.
맛도 좋아요~
그럼 모두 맛있는 저녁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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