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파래가 나왔어요.
이제 해물, 해산물이 맛있어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답니다.
저는 파래무침을 꽤나 좋아하는데요.
이게 새콤달콤하게 무쳐놓으면 입맛돌게 하는 반찬으로는 최고지요.
그리고 파래의 향긋한 냄새도 좋구요.
파래는 전도 부치고 무쳐도 먹고 국도 해먹을 수 있는데,
저는 그래도 무치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매번 무를 넣고 무치다가, 오늘은 오이를 넣어서 같이 무쳤어요.
오이는 돌려깎기를 해서 송송송송 썰었어요. 채썰린 기분이죠.
그리고 소금을 넣어 절여주었답니다.
파래는 채에 받힌채 양푼에 넣고 물을 받아 바락바락 씻어주었어요.
오늘 저의 파래는 나일론으로 된 노끈이 나왔네요. ㅋㅋ
그러니깐 신경써서 잘 씻어주셔야 합니다.
파래를 잘 씻어서 물을 꾹 짜 주셔야 합니다.
파래가 얼기설기 엮여있어서 저는 물기를 꼭 짠 네덩이를 또 칼로 4등분해서 잘랐습니다.
양념장을 준비했어요.
진간장 2숟갈, 식초 2숟갈, 설탕 1숟갈, 다진마늘 1/4숟갈, 매실청 1숟갈, 소금 1/4숟갈 입니다.
짠맛과 신맛, 단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일단 잘 절여진 오이를 꼭 짜서 파래와 먼저 무쳐주세요.
파래는 무치면 뭉치거든요. 그래서 양념을 해주기 전에 재료부터 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넣고 통깨를 뿌려 버물버물해주었답니다.
그렇게 완성이에요.
오이라 아무래도 초록초록해서 무를 넣고 무친 것 보다는 색감이 좀 아쉬운 것 같아요.
그래도 몸에도 좋고,
입맛에도 좋으니까요.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가지고 하는 음식은 하면서도 즐겁고 먹으면서도 맛있는것 같아요.
파래에 철분이 있는데,
오이의 비타민C가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주거든요.
그래서 오이와 파래는 궁합이 참 좋습니다.
아삭아삭하고 향긋하니 너무나 좋네요.
입맛이 돌아요.
그럼 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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