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아는 언니가 코다리를 줬어요.
우리 신랑이 코다리를 좋아한단게 기억이 나서 넉넉히 샀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코다리조림을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칼칼하고 시원하게 만들어먹었었는데요,
이번엔 달달하고 짭짜롬하고 쫀득하게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해보았답니다.
코다리는 명태보다도 당연히 살이 꾸덕해서 손질하기도 편하구요,
조리하기도 쉽답니다.
동태보다도 살이 더 쫀득하구요, 비린내도 없고 가격도 저렴해서 겨울에 반찬으로
사용하기 참 좋은 식재료지요.
그럼 오늘도 제멋대로 코다리조림 한번 보실까요.
일단 양념장부터 끓여주었어요.
저는 육수가 있어서 이용했어요. 육수 700ml를 사용했어요.
거기에 진간장 6숟갈, 양파청 1숟갈, 올리고당 1숟갈, 설탕 1숟갈, 생강청 1숟갈,
다진마늘1숟갈, 식용유 2숟갈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3개 넣었어요.
그리고 바글바글 끓여주시면 됩니다.
그 사이에 코다리손질을 해주었는데요, 사실 뭐 별거없어요.
배속에 내장막인 검은색막이 있다면 잘 제거해주시구요,
머리를 사용하실 분은 아가미부위도 손질을 잘해주세요.
모든 생선손질은 가위로 하세요. 미끄러워서 다칠 수 있답니다.
지느러미도 가위로 잘라내 주시구요.
그렇게 뽀얗게 닦아주시면 준비가 끝납니다.
무를 넣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약간 얇게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무가 들어가면 수분이 더 생겨서 간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서 사실 저는 육수를 약간 덜어냈었어요)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코다리를 넣어주세요.
뜨겁게 끓고 있을때 생선을 넣어야 부숴지는걸 막아줍니다.
계속 뚜껑을 연채로 조려줍니다. 원하시는 느낌의 맛과 모양새가 나오면 완성입니다.
평소만든거보다 달달하네요 역시요.
참 모양새도 없이 담았습니다만, 맛있어요.
청양고추를 조금 더 넣었어도 될 만했네요.
고추가루를 넣어서 칼칼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넣으셔도 될듯합니다.
마무리로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어주셔도 될 것 같구요.
참기름을 한바퀴 둘러서 드셔도 될듯합니다.
*모든 짠맛과 단맛은 기호도에 맞게 넣어서 만들어주세요.
코다리의 크기도 다르기때문에 무조건적인 비율은 맞지 않을 수 있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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