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신랑의 도시락을 위해 스팸무스비를 만들었습니다.
며칠전 신랑에게 야식으로 무스비를 해줬거든요.
맛있다고 앞으로 한달간 이걸 도시락으로 해달라네요. ㅋㅋ
스팸하고 계란들어가서 맛없게 만들기도 어려운게 무스비죠.
전 그런데 오늘 욕심부리다가 모양이 망했어요.
일단 만들어볼까요.
백미와 현미로 지은 밥입니다. 소금약간, 깨소금약간, 참기름 약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계란은 2개, 스팸은 작은캔으로 하나 넣었답니다.
계란을 이런식으로 부쳐주었어요.
스팸은 보통 무스비의 모양보다 가늘고 길게 썰었어요.
양념장입니다. 사실 스팸이 짜니깐 양념장없이 구워서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이 양념장으로 살짝 조려내면 또 맛이 다르거든요.
간장1숟갈, 올리고당1숟갈, 물 10숟갈입니다.
스팸이 얼추구워지면 양념장을 넣고 조려주세요.
만들었던 양념장에서 절반만 넣어도 촬랑거리더라구요.
양념장이 잘 배어들었습니다.
이제 무스비를 만들어볼텐데요. 일단 김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저는 다이소에서 사온 무스비 틀을 이용해보기로 했답니다.
이 놈의 틀이 정사각형이라서 속 넣는거때메 살짝 짜증이 났어요.
일부러 폭을 맞춰서 가늘게 썬거에요. 두개넣으면 맞겠다 싶어서..
그런데 길이가 길잖아요.. 일단 넣어봅니다.
두겹으로 이렇게 넣으면 알맞게 들어가겠다 싶어서.
역시 난 천재다. 라고 생각하며 만들었죠.
밥넣고, 스팸넣고, 계란 넣고 위에 누름틀로 눌러주면,
옆면에서 이렇게 보입니다. 아랫층 밥이 너무 많이 들어갔네요.
이제 이대로 돌돌 말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원래 무스비 만들때 김의 폭, 햄의 폭 다 맞추고 하거든요.
이건 틀에 맞추려고 하니 비쥬얼이 더 망입니다..
처음이라 그런거라고 위로 좀 해주세요..ㅠ_ㅠ
처음 만들었던것이 너무 컸다라고 깨닫고 나머지 3개는 적당히 넣어서 만들었어요.
그렇게 햄도 다시 잘라서 적당한 크기로 만들었답니다.
이걸 그냥 주먹밥처럼 싸줄까 하다가 차가워지면 렌지에 좀 데워먹고,
먹기도 편하라고 잘랐어요. 제일 오른쪽 하단의 것이 처음 만들었던 겁니다.
욕심부려 속 넣다가 망했지요.
그렇게 꾸겨서 8조각 넣은 도시락을 만들었답니다.
예, 내일은 더 이쁘게 만들 수 있겠지요.
맛은 모두가 아는 그 맛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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