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오늘도 도시락을 쌉니다.
도시락 하나 싸자고 밥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찬밥 한덩이 가지고 양을 불려서 도시락을 싸주자 싶어서 주먹밥을 만들었답니다.
밖에서 먹는 밥은 한입에 먹기 편하게 하기위해 주로 김밥이나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일단 저는 오늘 인스턴트 떡갈비를 이용할 건데요,
냉동으로 나온 제품인데 냉장실에 조금만 둬도 해동이 됩니다.
그래서 완전 해동된 떡갈비를 이용했답니다.
찬밥을 렌지에 조금 데워주었어요. 떡갈비와 계란도 준비했답니다.
떡갈비의 맛이 좀 짤듯하여 계란도 같이 넣어주기로 했답니다.
한팬에 조리할 거니깐, 양념이 없는 계란부터 스크램블 해줍니다.
그리고 밥위에 덜어두고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떡갈비를 올립니다.
완전 해동이 되어서 모양이 엉망이네요.
어짜피 작게 잘라서 주먹밥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모양은 상관없어요.
네, 떡갈비를 마구 풀어헤쳐서 볶아주세요.
달달달달 적당히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볶아주면 완성됩니다.
떡갈비도 덜어두고요, 남은 기름에 파를 볶아주었답니다.
그렇게 밥알은 보이지도 않는 주먹밥 재료들이 완성되었어요.
위생장갑을 끼고 조물딱 거려봅니다. 후춧가루도 슬쩍 넣고요.
계란이 참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어떤게 떡갈비인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볶음밥맛이 나길래 포인트를 주려고 스리라차 소스를 넣었답니다.
제가 뭐 만능소스로 써요.
샐러드에도 좋고,
샤브샤브를 찍어먹을때 스위트칠리소스대용으로 매콤하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요.
스리라차소스까지 넣고 다시 조물거려보았답니다.
적당한 크기로 조물거려서 용기에 담아 완성합니다.
그냥 볶음밥을 뭉쳐놓은 느낌이네요.
손쉽게 만들어낸 떡갈비주먹밥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스리라차소스를 빼고 주면 참 잘 먹을 것 같습니다.
따로 소금간은 해주지 않아도 간이 딱 맞더라구요.
그럼 모두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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