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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졌다.
여름엔 더워서 주방에 있기가 힘들고,
겨울은 또 추워서 주방에 있기가 힘들다.
뚝딱뚝딱 반찬이 필요하다.
금방휘리릭 만들 수 있는 반찬.
아주 초간단 반찬인 어묵볶음. 오뎅볶음이다.
평소에 여러버젼으로 만들어서 먹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볶아 보았다.
4장이 한봉지에 들어 있었다.
일단 계란말이 처럼 돌돌말아서, 채를 썰기 시작했다.
촥촥촥촥 채를 썰면 마치칼국수 같이 썰린다.
팬에 기름과 다진마늘을 넣고, 마늘이 타지 않도록 하여, 마늘향을 내 준다.
어느정도 마늘향이 올라오면 채쳐진 어묵을 올린다.
달달달달 불조절을 하면서 볶아준다.
밑간으로는 소금약간과 후추가루를 넣고, 마무리 시점에 올리고당을 약간 넣어주었다.
노릇노릇해지게 볶고, 깨를 뿌려 마무리했다.
완성된 어묵볶음. 그 흔한 파도, 양파도, 넣지 않은채로 완성시켰다.
이 반찬은 따듯해도 맛있고, 차갑게 식어도 맛있는 반찬이다.
급하게 만들어야 할때 아주 좋은 식재료인 것같다.
몇년 전 한 부대찌개 식당에서 나 온 어묵볶음이 너무 식감도 좋고 맛이 좋아서,
사장님께 어떻게 만드냐고 물었더니,
볶을때 소금을 넣어서 충분히 볶으면 식어도 쫀득하고 꼬들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 뒤로, 그런 식감의 어묵반찬을 원할때는 소금으로만 볶는다.
그래서 오늘의 어묵볶음도 소금을 넣어서 만들었다.
따뜻할때는 부드러운 맛이 있고,
식어서는 쫄깃한 맛이 있다.
퍼진 맛도 없고 질척한 느낌도 없는 어묵반찬 완성.
야채손질이나 부재료 필요없이 뚝딱 만드는 한끼 반찬으로 최고지 싶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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