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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맛있는 무를 잘 썰어서 말려 두었다가
겨울에 물에 좀 불려서 무쳐먹으면 꿀맛인 무말랭이 무침.
요즘엔 마트에 무말린 걸 팔아서
물에 불린 후 무치기만 하면 된다.
며칠 뒤 집에서 손님상을 치룰 예정이므로,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을 무말랭이를 미리 하기로 했다.
전에는 생무를 썰어서 소금, 식초, 설탕에 절인 후 무쳐서,
보쌈집에서 주는 보쌈무김치를 직접 만들었었는데,
굳이 그 수고로움 없이도 무말랭이만으로도 충분한 듯하여,
그 뒤로는 무말랭이무침으로 준비를 한다.
무말랭이를 물에 불린 후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꼭 짠다.
30분에서 1시간정도 불려 준 뒤,
다진마늘, 들기름, 액젓, 진간장, 깨, 잣, 청양고추가루, 일반고추가루, 식초, 매실청을 넣고
버물버물 무친다. 미리 버무려 두고 이틀뒤면 더 맛이 들어 맛있어 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간은 무에 베어들 것과 보쌈과 곁들일 것을 생각해서 간간하게 하고,
고추가루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어야 숙성이 되면서 맛도 모양도 좋다.
잣과 깨를 넣어 마무리했다.
반짝반짝 오독오독,
씹는 맛도, 보는 맛도 좋은 무말랭이 무침완성이다.
한가지 팁.
물에 두어번 씻어 낸 후 물에 불릴 때 설탕과 간장 물을 혼합하여 불리면 나중에 간도 잘 베고,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입맛없을 때 따듯한 물에 밥말아서 한점 올려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반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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