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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재료면 충분하다. 누드김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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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케아에서 파는 소세지를 보는 순간.

김밥에 넣으면 딱 알맞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통으로 소세지를 넣어 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시중에 파는 비엔나소세지처럼 굵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로 통째로 넣어도 괜찮지 싶었다.

김밥이라고 따로 흰밥을 하지는 않았다. 늘 그렇듯 잡곡밥을 준비했다.

재료로는 김, 오이다진것, 계란지단, 소세지, 이케아표 머스타드소스가 전부였다.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밥을 밑간해준 뒤 김밥을 말 준비를 했다.

누드김밥을 말 것이라서 김발에 랩을 씌워서 준비를 했다.

일반 김밥과는 다르게 김 전체에 밥을 덮어줘야 한다.

밥 무지 들어간다. 골고루 펴주어야 나중에 말았을 때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 편이다.

역시 잡곡밥이라 콩이랑 팥이랑 조랑 난리도 아니다.

심지어 김도 재래김, 김밥용김도 아니라서, 자기멋대로 생겼다. 

누드김밥이니 신경안쓰고 그냥 사용한다. 밥을 다 펴주었으면 뒤집어서 김이 있는 쪽이 윗면으로 향하게 한다.

그리고 준비 된 재료를 올린다. 소세지 , 계란지단, 다진 오이, 그리고 소세지에 머스타드를 뿌려주었다.

돌돌돌돌 말아서 누드김밥 완성.

재료도 얼마 없고 해서인지 모양이 예쁘게 나오진 않은 듯해 보였다.

누드김밥은 밥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무지크게 말렸다. 

달랑 두줄을 준비했는데, 계란지단이 남아서 많이 넣었더니 모양 참 무식하게 생겼다. ㅋㅋ

김밥을 잘랐더니 콩의 단면도 보이고 팥의 단면도 보이고,

비쥬얼 쇼킹 그 자체이다.

얼룩덜룩한 모양의 김밥이 완성되었지만, 맛은 있으니 이만하면 됐다.

간단한 재료로 빠르게 만드는 김밥. 

머스타드가 심심할 수도 있는 김밥의 맛을 채워주고, 재료들이 어우러지게 도와준 것 같아서,

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단무지가 없어도 맛있게 김밥을 만들 수 있다.

이케아에서 소세지를 사와서 쉽게 도시락 준비를 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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