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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에 딱인 목살김치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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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지나고

새로한 김치가 냉장고에 가득하고,

원래 먹던 김치도 냉장고에 있고,

김치가 풍년이다.

좀 쿰쿰하게 익은 김치 처리를 위해 김치찜을 하기로 결정했다.

고추를 통째로 갈아넣었던 김치라 속이 시원한데

좀 많이 익은지라 속을 털어내고 김치찜을 하기로 했다.

입맛없을때 새곰새곰한 김치가 입맛을 돋구어주지만, 매일 반찬으로 먹기엔 질리기도 한다.

일단 김치 속을 다 물에 씻어서 준비했다.

사실 저대로만 먹어도 맛있다. 깔깔깔.

김치속이 김치보다 먼저 익어버려서 쿰쿰한 냄새가 김치속에서 부터 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걸 털어냈다.

양념을 그래서 새로 하기로 했다.

양념을 새로 했다. 된장, 새우젓, 양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들기름, 국간장, 설탕을 넣었다.

양과 간은 내 입맛에 맞춰서 마음대로 했다.

물을 자작히 붓고,

파 듬뿍, 청양고추 듬뿍 넣고 강불에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끓였다.

뭉근하게 오래도록.


한시간가까이 끓이고 완성시켰다.

신기하게도 완전히 씻어냈던 김치가 다시 김치 고유의 빛깔로 물이 들었다.

새우젓때문인지 시원한 국물맛도 났고,

청양고춧가루와 일반고춧가루를 섞어넣어서인지 칼칼하고 맛이 좋았다.

사실 ,구이용목살을 넣어서 사실 한시간씩 끓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 빛깔이 너무 좋다.

목살을 먹기 좋게 자르고 김치도 잘라서 돌돌 둘러봤다.

한입 먹으니 꿀맛이다.

적당히 매콤하고 칼칼하고 아삭한게 딱이다.

김치를 쭉 찢어서 밥위에 올려서,

고기 한 점 쓱~ 올려 먹으면,

완전 밥도둑이다.

요즘처럼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추운 계절에,

냄비 하나 가득 묵은지 넣고 온가족 밥한공기 뚝딱 하면 최고일 듯 싶다.

밥반찬도 되고,

술안주도 되는

이 꿀 같은 메뉴.

특별한 맛내기도 필요없고,

많은 재료도 필요없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의 음식도 아닌,

꿀 같은 메뉴.

최고.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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