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쯤에 새롭게 리뉴얼이 되면서 생긴,

남산돈까스.

중국집과 한식집, 비빔밥집과 돈까스집이 새로 생겼다.

지난번에 비빔밥집가서 잘 먹고,

그 옆집인 남산돈까스집엘 들렸었다.

시그니쳐메뉴같은 느낌의 원조왕돈까스와, 모듬정식을 시켰다.

공기밥과 스프는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우리 부부는 늦은시간이라 허기가 좀 있던 상태라 기대를 한껏해보았다.

스프와 기본찬인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왔다.

스프 좀 이쁘게 담아주면 좋을껄. 한손에 쟁반도 없이 와서는 옆부분에 깍두기의 고춧가루도 다 묻어있었다.

스프맛은 건더기는 라면의 건더기스프맛이고, 스프는 인스턴트 스프맛보다는 연하지만 농도는 짙었다.

돈까스를 먹기 전에 먹는 스프치고 우리부부에게는 양이 좀 많은 편이였다. 


원조 왕돈까스이다. 손바닥과 비교해보니 왕 크다.

실제로도 무지 큰 사이즈, 보통의 이런 스타일의 돈까스는 고기를 얇게 두드려 넓게 튀겨내는거로 알고 있어서

고기 두께는 기대하지 않았다.

밥이 한켠에 나오고, 샐러드, 머스타드에 버무린 마카로니, 베이크드빈, 피클, 아삭이고추와 쌈장이 나왔다.

모듬정식이다.

함박스테이크,원조돈까스,생선까스이다. 곁들이는 똑같다.

이렇게 한상 시켜서 먹어본다.

생선가스는 얇다.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다. 메뉴판에 원산지도 안쓰여있는데, 

식당을 잘 둘러보지 않았어서 모르겠다.

그리고 소스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짰다.

함박스테이크.

두툼했다.

마트에서 파는 그 맛이다.

원조왕돈까스이다.

고기두께는 역시 얇다. 튀김옷을 따로 벗고 있지 않은 걸 보니, 고기 선도는 좋은가보다.


맛의 총평.

둘다 남기고 왔다.

일단, 돈까스위의 소스가 일반적으로 상상하고 알고 있고, 익숙해져있는 소스의 맛이 아니다.

좀 부드럽고 눅진하고, 좀 무거운맛의 소스인데,

이상하게 뭔가 고구마퓌레같은 느낌도 나고 그런다.

흔한 월계수의 맛이나, 우스터의 맛같은게 나지않았다.

소스자체에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져있는 느낌? 묽지 않고 진하고, 흐르는 느낌이 아니라,

진한카레의 농도같은 느낌이였다.

뭐지?

간도 삼삼하고..

그래서 일까?

세입먹고 느끼해졌다.

아삭이고추를 하나 집어들었다.

뭔가 수분끼도 제공해주고 씹는 맛이 있어서 인지 좀 괜찮아졌지만,

매콤한 맛이 나면 좋을걸 싶었다.


그리고, 국물이 먹고 싶었다.

그 흔한 미소 된장국도 제공되지 않는다.

원래 그런가 싶어서 인터넷 좀 뒤져보니, 남산에 있는 본점?도 없는 것 같다.

다른 남산의 돈까스집도 훑어보니, 제공이 되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 듯했다.


디큐브시티의 남산돈까스는 냄비우동을 판매하고 있다.

그럼 우동국물도 좀 같이 돈까스와 제공해주면 좋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신랑은 이곳에서 먹은 것 중에 물이 제일 맛이 있었다하고,

나는 쌈장이 제일 맛이 있었다고 했다.


표준의 맛이나,

기호도가 높은 맛으로 결정하여 운영을 하는 곳이겠지만,

아쉽게도,

우리 두 부부입맛에는 맞지 않는 곳이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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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 남산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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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 두루 2017.01.08 14:22 신고

    극딜 포스팅을 읽고있는데 왜 나는 침이 흐르는 걸까 ㅋㅋㅋㅋ

    • 구로댁 2017.01.08 14:35 신고

      안그래도 니매형이 사진만 그럴듯하게 찍어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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