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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낙지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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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갠 뒤로 참 날이 맑습니다. 먼지도 없고 깨끗하니 기분도 좋네요.

오늘하루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녁은 무얼로 드실지 다들 정하셨나요?

요즘들어 기력이 없어지는 건지 낙지가 자꾸 땡기네요.

며칠전 무쳐도 먹었는데, 이번엔 신랑이 볶음이 먹고 싶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볶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볶음도 어렵지 않아요. 재료도 비슷하답니다.

낙지, 양파, 양배추(집에 있어서)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청, 진간장, 후춧가루가 취향껏 들어갑니다.

모든 준비를 하기 전부터 양념장을 먼저 준비해 줄 겁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양념장의 고춧가루가 좀 불어야 맛이 어우러지고 좋거든요. 매콤함과 단맛과 짠맛은 취향에 맞게

가감하여 준비하면 됩니다. 일단 준비가 되면 랩핑하여 좀 두었다가 나머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와 양배추만 준비했어요. 익어도 식감이 좋고 달달한 맛도 있는 야채로 준비했습니다.

낙지는 너무 익히면 질겨지므로 야채부터 익혀주기 시작했습니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양파와 익는데 은근 시간 걸리는 양배추도 먼저 익혀줍니다.

양배추와 양파가 얼추 익는동안에 만들어 두었던 양념장에 알맞은 크기로 자른 낙지를 넣어줍니다.

이렇게 먼저 버무려두면 양념맛도 살짝 벨것 같고, 

양념이 고루 발라져서 오래도록 볶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파와 양배추가 너무 익으면 또 물이 생기고 식감이 떨어지므로 

취향에 맞게 익었다 싶을때 낙지를 쏟아붓습니다. 여기에 닭갈비까지 넣으면,

비쥬얼은 해물닭갈비 느낌이겠네요.

들들 볶다가 색이 좀 연하다 싶어서 굵은고춧가루 조금 더 추가하고, 

후추가루와 대파, 고추를 넣고 빠르게 휘리릭 볶아주었어요.

낙지는 오래볶으면 물기도 생기고 질겨지니 주의하고 빠르게 볶아주어야합니다.

그릇에 담아 깨를 톡톡 뿌려주어 마무리 했습니다.

색은 안매워 보이지만, 고운고춧가루가 무려 청양고춧가루라서 꽤 매콤하답니다.

맛있고 깔끔하게 매운맛이지요. 고추장을 조금만 넣어서 텁텁한 맛도 없고,

적당히 걸쭉한듯하면서도 고추가루와 고추장의 캐미가 좋습니다.

밥위에 콩나물무침과 함께 얹어서 쓱쓱 비벼먹었지요.

마른 김과 함께 싸먹으니 매운맛도 중화됩니다.

얼얼하게 매울 정도는 아니지만, 매콤하니 오뎅국과 함께 했더니 좋습니다.

뭔가 먹고나면 든든해지고 기운도 나는 느낌이 드는게 참 신기하네요.

오동통통하고 탱글탱글한 낙지요리. 

낙지볶음으로 이렇게 또 한 끼 완성입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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