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닭칼국수 만들기
이름한번 참 길다.시부모님과 한 건물에서 살면서,이것저것 많이 얻어 먹는다.닭한마리를 삶아서 주신 어머님.신랑과 둘이 다리만 뜯어먹고 나머지는 살을 발려서 국으로 먹다가딱 두그릇 분량이 남아서 닭칼국수를 해먹어보기로 했다.자주가는 집에 들깨메밀칼국수를 좋아하는 신랑이라,나도 들깨가루를 넣어보기로 했다. 하지만,손칼국수반죽도,들깨칼국수도,처음 만들어 본 나.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여럿 잡아보자. 밀가루, 감자전분가루, 식용유, 소금, 그리고 찬물을 넣었다.쭈물쭈물 반죽을 한 뒤에 냉장고로 직행. 12시쯤 반죽을 하고 3시경에 꺼냈다.냉장고에 넣기 전보다 매끄러워진 반죽, 도마위에 올려두고 다시 반죽을 한다. 찰져진거 보니 숙성이 되긴 했나보다.계란말이처럼 켜켜히 접어서 칼로 썰어준다. 왠지 반죽이 진 느낌..
더보기
김밥 만들기
가을이다.나들이 하고 싶은만큼 좋은 날씨도 많고,그래서인지 소풍철이기도 하고,뭐,소풍 보낼 아이도 없지만,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데,입맛 돌고 도는 요즘이다.김밥. 좋아하는데,요즘 워낙 다양한 김밥이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또 집에서 만든 그 본연의 김밥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그래서 김밥을 말았다. 김밥세트가 요즘은 나온다. 김밥패키지에 다른 부재료를 더 준비했다.우엉조림, 평소에도 자주해먹는 밑반찬이다. 채써는게 일같지만 그래도 해놓으면 든든한 반찬이다. 김밥용 우엉조림도 팔지만, 나는 그냥 조려서 반찬으로도 먹고 김밥속으로 넣기로 한다.당근은 색깔 곱게 넣을 수 있는 재료라 좋다. 채칼로 가늘게 채썰어주었다. 소금약간과 기름약간을 두르고 볶아주었다. 가끔 생당근을 넣어주는 김밥집이 있던데, 다른재료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