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을 이용한 닭강정3종세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오늘도 신랑의 야식 앤드 간식을 만들었답니다.

신랑의 시험이 이제 일주일앞으로 다가왔어요.

다음주 토요일이 시험인데요.

그래서 저도 이것저것 해주고 있답니다.

시험이 끝나면 뭐하자뭐하자 이리저리 말하다가도,

일단 잠부터 늘어지게 자보자. 라고 동시에 그랬네요.

예, 둘다 수면부족이에요.

여하튼, 오늘은 닭강정을 만들었어요.

집에서 튀김요리는 거의 안하는데 ㅠㅠ 닭강정때문에 오랜만에 튀김 좀 했답니다.

오늘 이용할 닭은 가슴살이에요. 시중에 정육이 되어 나오니깐 편하죠.

기름기도 없고 잘익히면 담백하고 뻑뻑하지 않아요.

그리고 금방 익는답니다.

우선 닭가슴살을 잘라줄거에요. 마음가는대로 잘라주세요.

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답니다.

먼저 닭부터 양념해서 냉장고에 숙성해둘 거에요. 밑간을 하는 거죠.

닭가슴살 네덩이 기준으로 소금1/4숟갈, 마늘 1/3숟갈, 후춧가루약간, 

그리고 저는 녹차가루도 약간 넣었어요.

(고기양념에 늘 조금씩 넣는편이에요)

그리고 잘 섞어서 래핑한 뒤 냉장고에 넣어요. 저는 2시간 숙성했답니다.

이젠 양념을 만드는데요, 이건 취향껏 만들어주세요.

저는 마늘 1숟갈, 고추장 1/3숟갈, 케찹 3숟갈, 올리고당3숟갈, 설탕3숟갈, 꿀 2숟갈, 

고춧가루2숟갈, 진간장 2숟갈을 넣었어요.

(처음엔 전부 이 양념으로 하려고 많이 만들었답니다.)

양념은 섞어서 맛을보시고 원하시는 맛으로 가감하셔서 만드세요.

양념장도 만들어서 같이 숙성시켜줍니다.

2시간 뒤쯤, 집에 있는 튀김가루를 물에 개어서 바로 튀겨줄겁니다.

밑간이 된 닭가슴살을 다 넣어서 섞어주세요.

기름온도가 적당히 오르면 닭을 넣어줍니다.

적당한 온도는 튀김물한방울 떨궜을때 기름위로 올라오면 됩니다.

저는 두번 튀겨줄거에요. 처음 튀긴건 아무래도 색이 하얀편이죠.

이래도 닭살은 다 익은 상태입니다.

두번튀겼을때 색깔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저는 크림새우먹을때 사용했던 크림소스를 만들었답니다.

마요네즈4숟갈, 설탕2숟갈, 식초1숟갈을 섞으면 완성이에요.

설탕이 어느정도 녹으면 그 위에 튀겨놓은 닭을 올려서 버무려주세요.

그럼 크림닭강정이 완성됩니다.

이번엔 빨간 소스. 달달매콤짭잘한 닭강정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3가지맛 닭강정이 완성되었어요.

기본맛, 크림소스맛, 매콤한맛이요.

뼈도 없는 순살닭강정이지요~.

사실 신랑이 튀긴요리 즐겨하지 않는데요.

맛있다고 아주 잘 먹어주니 고맙네요.

튀길때 기름이 튀어서 이걸 왜 하나싶었었는데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또 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닭가슴살 네덩이를 튀겨서 오늘은 절반만 먹었어요. 

튀겨놓은 닭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내일 또 한번 더 튀긴 후

남은 양념장에 버무려줄 생각입니다.

그러니깐 닭가슴살 한팩사서 두끼 가능합니다. 두명기준에서요. 하하하

그럼 모두 안뇽.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