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2018년 황금개띠해라고 합니다.
예, 저 개띠 세바퀴째 도는거 체험중이에요.
개띠해라니요..
너무 시간이 금방가네요.
친정아버지가 딸내미 나이 먹는다고 놀리셨어요.
너무 좋아하시던데.ㅋㅋㅋ
암튼 오늘은 등갈비찜한거 보여드릴려구요.
신랑이 좋아하는거에요.
갈비찜은 즐겨하지 않으면서 등갈비찜은 그래도 좀 먹어요.
신기한 냥반..
1kg을 준비했어요.
등갈비는 조리하기 4시간전쯤부터 담궈놨어요. 핏물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생갈비였지만 담굽니다. 그리고 물을 중간중간 갈아주세요.
사실 등갈비는 안쪽 얇은 막을 제거해주면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냥 먹습니다. 근데 얇은막 안쪽에 칼집을 하나 내줍니다.
익었을때 살이 뒤집어져서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에요.
이렇게 칼집을 내줍니다.
일단 물을 끓이고 손질해 둔 등갈비를 넣고 데쳐주세요.
그럼 이런 불순물들이 가득 나옵니다.
월계수잎을 넣어서 데쳤어요. 데치지 않고 바로 조리하면 이 불순물들을 그대로 먹게 됩니다.
꼭 데치고 찬물에 여러번 헹궈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청양고추4개, 양파1개, 사과1개, 생강청1숟갈, 다진파 적당량, 간장15숟갈을 넣고 갈아줍니다.
그리고 헹군 등갈비에 갈아놓은 양념장과 다진마늘1숟갈, 참기름2숟갈, 설탕1숟갈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200ml정도를 넣고 익혀주세요.
약불에서 졸이듯 익혀주면 물이 없어지는데요. 그러면 또 물을 보충해줍니다.
다시 더 졸여주고요, 저는 물을 1번 더 넣고 졸였답니다.
총 물3번넣어주었어요.
사실 덕지덕지붙은 양념장이 지저분해보일 수도 있어요.
그럼 면보에 걸러서 즙만 이용해 조리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다 때려넣었더니, 사과며, 양파며, 각종 재료들이 등갈비 옆에 붙었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양념이랑 고기랑 같이 먹는 맛도 좋아요.
간만에 만들어주어서 그런지 신랑이 무지 잘먹네요.
살도 쏙쏙 발라져서 좋아요.
야채도 하나 없이 고기만 넣고 만들어서 약간 아쉽네요.
양념장에 밥 올려 쓱쓱 비벼먹어도 맛있지 싶은데요.
제 입엔 약간 짭짤한듯한데, 또 밥이랑 먹으면 간이 꼭 맞아요.
간이나 매운맛은 각자 취향껏 조절해 드세요.
그럼 모두 맛있는 2018년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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