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우리들숯불갈비에서 먹은 돼지갈비
신랑하고 외식을 했다.무얼 먹을까?평소 걷는걸 좋아라 하는 부부.동네에 뭐가 바뀐데 없나 새로운데 없나 돌아다니다가,순전히고기굽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곳.정육식당에다가, 우연히 돼지갈비 포스팅을 본 적이 있던터라 들어가보기로 했다.밖으로 나오는 간장의 그 달콤한 돼지갈비 냄새에 이끌려서 말이다.정육식당 그 특유의 메뉴판처럼, 덜어서 파는데, 우리는 돼지갈비 2인분에 막걸리 한병을 주문했다.우거지국밥도 궁금했는데 , 신랑이 먹질 않으니 다음에 3명이 갈때 먹어봐야지.돼지갈비 2인분을 시크하게 올려주시고 가셨다. 숯불과 야자탄이 함께 섞여져있었다. 연두부, 얼갈이열무김치, 생마늘, 양파오이절임, 양파와부추채, 쌈류샐러드가 서빙되었다.갈비의 칼집덕인지 고기가 금방익었다. 판을 한번 갈고 조금있다가 먹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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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로 굴밥 만들기
굴이 맛있는 계절이다.굴은 타우린성분이 많아 피로회복에도 좋고,빈혈에도 좋고,체력증진-스테미너에도 좋고,피부에도 좋다고 한다.이렇게 많은 이점이 있는 굴인데,몇년전,나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린적이 있었다.그때 정말,겪어보지 않았던 고통을 겪었어서, 그뒤로는 생굴에 대한트라우마급의 두려움이 생겼다.근데 또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이게 얼마나 맛있는지 아니깐.먹게 되더라.우리 신랑이 워낙 또 굴을 좋아하고.계절이 오면 몇번은 또 해먹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오늘은 굴밥을 했다.무채도 넣고 각종 견과류도 넣고 하려다가 그냥 심플하게 해먹기로 했다.가스압력밥솥에 할까, 전기밥솥에 할까 고민하다가 뚝배기에 준비했다.두식구가 한번 딱 먹고 치울 양으로 준비해야하니까,뚝배기 하나면, 딱이다.흑미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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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으로 끓이는 구수한 된장국
겨울이면김치찌개, 된장찌개, 된장국, 오뎅국, 동태찌개,가끔 비지찌개,이정도로 돌려막기.ㅋㅋ손쉽게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것 같다.다른계절은 괜찮은데, 겨울이 되면 뭔가 따듯한 국물이 있어야 속이 따듯해지는 기분이라겨울은 꼭 국이나 찌개를 만들려고 한다.봄동 하나가 있어서 몇잎 떼어 쉽게 된장국을 끓였다.밥앉힐때 쌀뜬물을 따로 덜어놓았다.첫물은 바로 따라 버리고, 세번째,네번째 쌀뜬물을 이용하면 된다.쌀뜬물은 재료와 국물간의 맛을 조화롭게 해주고, 뭔가 국물맛이 진해지는 느낌이다.특히 된장국과 찌개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디포리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내기로 했다.봄동잎 몇장을 쥐어 뜯었다.여리여리한 속 잎도 좋지만, 난 씹는 맛이 있는 겉잎이 더 좋다. ㅎㅎ봄동을 깨끗히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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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디큐브시티/현대백화점 신승반점 후기
디큐브시티/현대백화점에 일이 있어서 들렀다.집하고 가까우니 실실 걸어가기 딱 좋은 곳이라,자주 가긴 한다.저녁때가 되어서, 오늘은 무얼 먹을까 하고 둘러보다가,언젠가는 가겠지 하는 생각에,새로 생긴 신승반점이라는 중국집엘 갔다.방문했었던 남산돈까스와는 마주하고 있는 집이다.사람이 북적거린다.번호표 3번을 받아들고, 2분안에 안내를 받아서 앉았다.2인이라 자리가 금방 난거 같다.메뉴판을 보니, 중국어와 한글과 영어가 잘 적혀있다.식사와 요리류가 종류별로 있다.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고량주도 있고, 죄다 술안주로 보이네 ㅎㅎ자리를 안내받아서 가니 이렇게 2인석이 세팅되어있었다.테이블회전도, 셋팅도 무지 빨랐다.양파, 춘장, 얇게 썬 단무지, 간장과 고추기름소스,짜샤이는 없었고, 보온물병에 들어있는 쟈스민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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